인생이 너무 부질 없다고 느껴요 정말
그냥 죽어도 아깝다고 생각되는게 하나도 없을 정도로요
의욕이 하나도 없고 그냥 왜 살아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정말 단지 태어나서 살아요
일 다니는 것도 왜 다니는지 뭘 사고싶어서 라던가 뭔가 이유가 있으면 좋을텐데 아무것도 없어요
빨리 지구가 멸망해서 그냥 모든게 다 사라져 버렸으면 좋겟어요
그리고 타인에 대한 의지가 너무 심해요 특히 남자친구한테 의지하는거요
정말 남자친구가 잇으면 안정적이다가 남자친구가 없으면 모든게 다 불안정해져요 제 삶이 전체가
이렇게 된건 무었때문일까요
어렸을 때 엄마와 할머니가 너무 싸우시고 또 엄마의 집착과 의심이 지금까지도 매우 심하신데 영향이 잇을까요 하 삶이 엉망 진창이에요 그냥 무슨 일을 하든 죽으면 이런거 할 필요도 생각할 필요도 없잖아 이 생각이 가장 먼저 들어요... 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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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생명의 친구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해서 힘들고 괴로우신 것 같습니다. 님이 제 앞에 실제로 계신다면 손이라도 꼭 잡아드리고 싶군요.
글을 통해서 느껴지는 것은 특히 자기 자신에 대한 존중감을 경험하지 못하고 계신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님의 글을 보면 생각도 깊고 지적능력도 좋으신 것 같은데... 이렇게 희망없어 하시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님께서 이렇게 스스로에 대해 그리고 자신의 삶에 대해 의미나 희망을 찾지 못하고 계신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님의 마음속에 쌓인 아픔을 누군가와 깊이 있게 나누실 수 있다면 조금씩 나아질 수도 있지 않을 가 합니다.
글의 마지막 부분을 보니 님의 마음속 깊은 곳에 그 해답이 있는 듯 합니다.
좋은 상담가를 찾아서 조금 더 깊이 있는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혹시 심리공부를 하시면서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싶으시다면 대상관계이론을 잘 설명한 책을 찾아서 공부를 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 고민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제가 대상관계관련 서적을 검색해보니 아주 많이 나와있습니다. 서점에 직접 가셔서 한번 훓어보고 구입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님 자신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님의 마음속 어려움을 이해하고 풀어내면서 그러한 가시들 때문에 님의 속에 묻혀서 드러나지 못했던 많은 장점과 재능들 그리고 아름다운 것들을 찾아내시는 기쁨을 느끼시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