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녕하세요 30살 남자입니다~
저는 최근 우울감이 너무나 짙어지는데다~
최근에는 소화기능이 너무 떨어져서 식사도 하기 싫어지더라구요~
더군다나 밤에 잠을 설치는 날도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근육통까지 겹치니 정말 저의 몸은 피투성이나 다름 없습니다~
저는 고통과 서러움을 "피를 흘렸다" 이렇게 표현하는데요~
이렇게 피를 흘릴 만큼 고통은 정말 끝이 날 줄을 모릅니다~
그리고 이 고통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저를 더욱 서럽게 만듭니다~
더군다나 형제라는 인간들 때문에 기분도 너무나 안좋습니다~
오늘도 굳어진 얼굴로 서럽게 지내다가 또 남깁니다~
오늘 역시 길에 다니다가 연인끼리 포옹하구 뽀뽀하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물론 저에게는 그런 날이 절대 오지 않겠지요~
이렇게 불행을 남들보다 유독 많이 겪은 것은 물론이구요~
세상에 누구보다도 가장 혼란이 심했던 20대 시절을 보냈으니~
저에게 행복한 날이 오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구 생각합니다~
그러니 여친이 생긴다는 것도 있을 수도 없는 일이지요~
저가 98세까지 산다구 가정할 경우 앞으로 68년이 남았는데요~
그 68년동안 불행과 고통으로 보낼 것을 생각하면~
늘 서럽고 기분이 안좋습니다~
그리고 4일 후면(3월 7일) 생일인데요 그날도 홀로 쇠게 됩니다~
농약을 마시구 자살이라두 하는게 좋을 듯 하네요~
인제는 맛있는 음식을 보기만 해도 얼굴이 바로 굳어버립니다~
저에게는 그저 그림의 떡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피를 흘릴 만큼이나 고통을 겪고도 결실도 없는데다~
고통과 불행이 끝이 나지 않으니 말입니다~
"고진감래"라는 말도 저에게는 "고진고래" 고요~
"인내는 쓰나 열매는 달다"라는 속담도요~
저에게는 "인내는 쓰기 때문에 열매도 당연히 쓰다" 입니다~
IP : 121.130.5.182
올려주신 글 잘 읽 보았습니다.
온통 부정적인 생각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앞날의 괴로움이 끝이 없다는 생각이 들면 하루 하루가 너무도 고통스러울 것 같아요.
수면도 힘들고 식사도 힘든 지금 우울한 상태로 보이는데
이런 상태가 얼마나 된 것인지 궁금하네요.
일단 신체적으로 고통이 크실 것 같아서 걱정이 되네요.
잠도 편하게 잘 수 있고 식사도 제대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몸은 마음의 영향을 받게 되지요.
우울한 마음이 신체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것 같아 보입니다.
우선 병원에 가서 약물의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하시다면 심리상담사도 권해 드립니다.
삶의 고통을 혼자 감당하면서 힘들어 하기 보다
다른 사람들과 자신의 힘든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다 보면
마음이 편해지는 경험을 하게 하게 되지요.
얼른 건강도 회복되시고 우울한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한 시간이 찾아오길
간절히 빌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