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는 정말 밝고 유쾌해서 사람이 행복해보이지. 근데 전혀 아닌데. 나 매일 자해하는데 매알 살려달라고 애원하는데 왜 나 안도와주고 정신병자 취급해. 행복한 생각만 하라고? 지랄하지마. 말 그따구로 하고나면 마음이 편하세요? 내가 이 집에 살면서 정신병자 취급받고 무시받고 이젠 제발 나 놓아주세요. 나 살고싶어.
IP : 218.38.204.119
그래요 율하님 정말 화가 많이 나겠네요
웃어준다고 무조건 행복하고 좋기만 한 줄 알고..
속으로는 얼마나 힘든데...
그렇게 편안하게 한마디 하고나면 율하님은 많이 힘든데..
정말 편안하게 살고 싶은데..
누군가 너무 힘들게 하나봅니다.
율하님 그런데 혹시 자해하는 것은 누군가에게 보내는 신호인가요?
너무 힘들어서 보내는 신호인가봐요...
하지만 때때로 사람들은 감당하기 어려운 것을 전달받았을 때
그걸 진짜 율하님이 원하는 대로 답해주지 못하는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 무엇을 전달하고 싶었는지는 저도 몰라요.
하지만 율하님.. 자해를 해야 해결된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가장 중요한 자기 자신을 공격할 수밖에 없다는게 말이에요..
하지만 알아요. 그거 모두 알면서 어쩔 수 없어 그랬던거겠죠.?
그래요. 알아요. 아무도 안 받아주니까요..
그런데 혹시 말이죠.. 누군가에게 신호를 보내려고 그랬던거라면,
자해라는 방식은 너무 강해서 그 신호를 받을 사람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것 같아요..
그리고 나를 해쳐야만 마음이 편안해지는 거라면.. 그것 역시 다른방식으로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혼자서 어렵다면 전문가와 함께 해야해요.
그거 생각보다 꽤 괜찮답니다. 누군가 아주 강력한 내 편이 생기는거거든요.
때때로 위험한 것 같기도 하지만, 내가 내 편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방법이기도 해요.
율하님이기분 좋을 때만 그리고 즐겁고 행복할 때만 웃고..
화가 날 때는 화도 내고, 슬플 때는 울기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