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가 예전부터 생각한 것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합니다. 바로 대한민국 국민은 노예와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솔직히 법도 돈이 있는 사람에게는 유리하나 돈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은 엄청나게 불리하게 받기도 하고 설사 자살하지 않고 버틴다고 해도 대부분은 고독사로 사망하게 되겠죠. 지금 대한민국은 어차피 돈이 있는 사람들만 살아갈 수 있는 국가이니까요. 그리고 제가 아버지에게 아동학대를 당했을 때도 집단 따돌림 등을 당하며 고통에 빠졌을 때도 대한민국은 저를 방치하고 외면했습니다. 심지어는 긴급재난지원금도 저는 세대원이라며 주지 않았을 정도로 저는 마치 투명인간처럼 버려져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대한민국 정부가 자살을 막는 이유가 돈이 있고 권력이 있는 소위 말하는 1% 혹은 금수저를 제외하고는 전부 노동력으로 사용해야 하는 일종의 노예로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자살 예방에 열중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게는 그게 유일한 이유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가 아동학대에 시달리고 있었던 저를 무시하고 외면한 덕분에 저는 트라우마, 불안장애, 타인에 대한 불신, 분노조절장애, 외로움, 소외감을 느끼며 살아왔고 평생 사랑에 대해서도 모르게 되었습니다. 사랑의 본질적인 면인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도 못 느꼈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왜 태어났는지도 솔직히 말해서 회의적입니다. 어차피 계획조차도 없이 태어난 생명이라면 굳이 살아야 하는지도 저는 잘 모르겠네요. 국가로부터도 외면을 받았고 돈이 있어야 살 수 있고 대부분의 국민이 1%의 금수저를 위한 노동력이자 노예로 살고 있는 국가가 대한민국이라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물론 지금 당장 자살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과연 이에 대해서 어떻게 반박하실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아마도 제가 말한 결론을 보며 제가 내린 결론이 아예 틀렸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결론은 제가 수십 년을 경험하며 터득해낸 일종의 깨달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것으로 저는 이만 상담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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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명의 친구들입니다.
저희 온라인상담실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님의 수십년간의 경험을 통해서 불공평을 깨달았다고 하니 안타깝습니다.
우리 사회가 님에게는 부족함이 많았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