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고 미래가 불투명해 우울하고 걱정이 됩다. 뭐든 해도 안될 것 같고 어떻게 해야 잘 할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IP : 118.44.99.144
안녕하세요?
답글을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짧은 글이지만 절망과 좌절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애잔해집니다.
구체적이 내용을 올려주셨더라면 의논하는데 더 도움이 되었을거라 생각이 되지만 이렇게라도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뭔가 하고 있지만 뭐하나 속시원히 해결되고 앞으로 나가는 느낌이 없는 것이 답답한 것 같네요
노력의 여부를 또 떠나서 미래가 희망적이지 않다고 느끼면서 더욱 그러한 것 같네요
일부 동의가 되기도 하고 공감이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은 불안정한 외부의 변화속에 살아남아야할 이 땅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존재하는 불안과 슬픔인 것 같기도 해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남들처럼 뭔가 이루어야하고 그때그때 과업을 달성해야한다는 것이기도 한 것 같아요.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니 마음을 조금 여유있게 가져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시기에 반드시 해야하는 것이 있고 그것을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라는 사실이 저는 큰 것 같아요.
학생이고 대학교 3학년에 다니고 있다는 사실이 이미 지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닌데 그 이상 플러스로 뭔가를 해 내야한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는것이 불안을 가중시키는 것 같네요.
지금 나는 대학생이고 3학년까지 벌써 학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며 앞으로는 또 주어지는 하루하루 충실하는 거죠.
지금 당장 어떻게 할 수 없는데 지속적으로 미래걱정을 하기 보다는 오늘 하루를 잘 살아내고 살아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면 되겠지요.
힘내고 오늘의 그 고민이 보람있는 내일이 될 거예요. 화이팅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