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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사이버상담실 > 공개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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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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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2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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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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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언젠간 죽죠.
그래서 알게 모르게 불안해하죠.
그리고 살아있는 동안엔 될 수 있으면 좀 더 편안하게 살고 싶어 해요.
그래서 사람들은 사람들끼리 단체 생활을 하며 서열을 나누고, 좀 더 높은 자리에 올라서기 위해 힘씁니다.
자신의 편의를 위해 사람들은 사람들끼리 협력하기도 하고, 이용하기도 하고, 분열하기도 하죠.
그런데요.
사람마다 각자 욕망이 있고, 원하는 대로 하고 싶어 하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막상 높은 자리, 높은 서열에 올라서도 그 자리를 노리는 사람이나 동일한 서열에서 경쟁하는 사람들 때문에 그다지 마음이 편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더해 경쟁자들을 물리치고자, 더 높은 자리로 올라서려 하기 때문에 또 그런 사람들끼리 피터지게 싸우기도 하고요.
한마디로 무한경쟁하는 거죠.
그런데, 살아보니까 그것도 세상의 한 면이더라고요.
세상엔 여러 가지 면이 있어요.
자신을 소중히 여겨주는 사람들.
즐겁게 즐기며 수 있는 소소한 요소들.
가능성을 믿을 수 있는 미래의 나날들.
그래서 영화 같은 걸 보면, ‘가족애’ ‘희망’ ‘로맨스’ 같은 걸 강조하는 데, 그런 것만큼 보편적으로 사람들에게 소중히 여겨질 수 있는 가치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런 것들이나, 가족에게 조차 냉대당하고 학대당하는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많은 게 현실이지만요.
성적에 따라 서열을 정하고 차별하고, 냉대하고...
그런 사람들은 스스로 행동이 스스로 생각하기에 옳다 여기기에 그렇게 행동하는 겁니다.
즉, 그만한 인격 밖에 안 된다는 소리에요.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기에 모든 사람들이 자신에게 호의적일 순 없지요...
그래서 중요한 게 자신을 보호하는 법을 익히는 거고요.
타인의 악의적인 평가나 태도를 무방비하게 받아드리면, 그만큼 가장 소중한 존재인 자기 자신이 손상됩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무한경쟁을 강요하는 세상 풍조 속에선 소수의 승자들마저도 행복하지 않아요.
언제 어디서 뒤통수 맞고 떨어져 버릴 수가 있거든요.
그런 불안정한 행복을 마치 최고의 가치인 마냥 강요하며 사람을 평가하는 풍조...
저는 좋지 않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의 힘으론 세상을 바꿀 순 없고, 바꿀 수 없다면 자기 자신만큼은 보호해야죠.
스스로의 존재기준을 자신을 소중히 여겨주는 사람들에게 맞춰보세요.
가족들이 소중하게 대해준다니, 자신의 존재기준을 가족들에게 맞출 수도 있지만 가족들이라고 해도 상처 줄 수도 있으므로 어느 정도 중립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자존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때때로 소중한 사람조차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 입힐 수 있어요.
그런데 남이면 오죽하겠어요.
게다가 학교나 학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관리하는 학생들 성적이 떨어지면 자신에게 물질적 불이익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학생들을 차별할 수도 있어요.
학생들을 차별하는 행동, 즉 공격적인 행동을 함으로서 스스로의 자존감이나마 보호하자는 거에요.
아니면, 그렇게 행동해서 성적 떨어지는 학생들을 자발적으로 내보내 자신들의 물질적 이익을 챙길 수도 있고요.
어떨 땐 사람들은 마치 야수처럼 냉혹해져요.
특히 뭔가 이해관계가 걸릴 때면 더욱 그렇죠.
게다가 그런 문제가 사회구조적인 차원이라면 개개인을 떠나 집단 전체가 병들 수도 있고요.
그런 상황에서는 스스로를 보호할 줄 아는 가치관을 가지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있어서 세상을 인식하고 사는 것인데, 타인들의 이해타산이 얽힌 악의에 눌려 소중한 목숨을 놓는다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겠어요...
제 나이가 이제 40을 바라보지만, 세상사는 살아봐야 아는 거더군요.
지금은 알 수 없는 소중한 인연을 나중에서야 만날 수도 있는 거고요.
사람들의 악의와 호의를 구분해 스스로를 보호하며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나날들이 되길 기원합니다.
IP : 119.247.10.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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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명의 친구들입니다.
누군가님께서 보미님에게 소중하고 귀중한 조언들을 해주셨네요 .
생명의 친구들 게시판에 좋은 말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시는 일마다 좋은 일이 되시길 바라며
건강한 날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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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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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01:49
2023.06.13 12:08 |
시금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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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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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17:50
2023.06.09 17:32 |
킹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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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머물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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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04:31
2023.06.06 20:09 |
ㅁ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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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암환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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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01:45
2023.06.05 16:05 |
김태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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