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아직도 사람공포증이 있습니다...그냥 사람들을 피해다니고 싶고 사람들이 저를 그냥 싫어하는 느낌이들어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안좋은 감정이 들어요...진짜 답니 없네요...그냥 저도 모르게 사람들을 피하게되고 사람들 많은곳에가면은 또 다시 현기증이 일어나고 어지러워요...진짜 저는 평생 혼자 살아야 할 운명인가봐요...진짜 답이없죠...
IP : 175.125.107.10
안녕하세요.
저희 생명의 친구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 공포증이 있으시다구요...
다행히 저희는 사이버 상으로 만나게 되니
님을 좀더 편안하게 만날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글을 씁니다.
사람들 많은 곳에 가면 현기증 일어나고 어지럽고하다니
일상생활하는데 얼마나 힘들고
생활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어 답답하실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그냥 님을 싫어한다라고 느끼신다니
세상이 얼마나 무섭게 느껴지실까 싶네요.
사람들이 님을 싫어하는 느낌이 드신다고 하셨는데
사람들의 어떤 모습이나 반응에 싫어하는 느낌을 받으시는건가요?
언제부터 사람들을 피하게 되셨고 안좋은 감정이 든다고
하셨는데 어떤 감정이 드시나요?
나를 싫어한다라는 것은 사람들을
직접 만날때에만 해당되는건가요?
님이 어떤 분이신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사이버상으로 만난 님은
착하고 순수하고 남을 잘 배려하시는 분일것 같습니다.
이런 분을 직접 만나게 된다면
먼저 다가가서 대화하고 싶고
님이랑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편안하고
따뜻함을 느낄것 같네요.
이유는 사람 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자신보다 남을 더 배려하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어떻게 비춰질지를 많이 생각하시거든요.
그러다보니 자신이 실수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들면
다른 사람이 이런 자신을 싫어하지 않을까 염려하게 되더라구요.
아직도 사람공포증이 있다라고 하신것은
혹시 그동안 사람공포증에 대한 치료나 상담을
받으셨거나.... 아님 조금이라도 나아지셨던 적이 있으신가요?
조금이라도 나아졌다면 그때 어떤 것때문에
나아지셨는지 다시 생각해보면서
조금씩 다시 노력해서
다른 사람들을 위한 삶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살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저희에게라도
자주 말 걸어주셔서 혼자만 고민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사람을 직접 만나는 관계가 어려우시다면
저희와의 관계를 통해 조금씩 관계에서
편안함과 안정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