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친구 어머니가 상태가 많이 안좋으시다는 소식을 접한뒤로
기분이 계속 우울하네요 계속 그 생각에 속이 상하고 미어져서 하염없이 울기만 해요
조금 더 큰 힘이 되어드릴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급히 부조금이 필요해 있는돈 다끓어모으는 과정에서 제돈을가진사람이 돈을
돌려주려하지도 않고 사람들이 바닥인성 다 드러내는걸 보곤 그당시 너무 힘들었었어요
결국 그돈은 받았지만 날린돈은 저한텐 큰돈이라 생각이 계속 날 수밖에 없네요
그사람은 그돈을 받고 잘살지만 그러하지 못한 형편이 어려우신 제친구어머니를 뵐때는 ...분하고 속상합니다
이러는 무능한 제가 등신같아요 계속 제자리에 맴돌아요 변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혼자 힘으론 힘들어요 몸에 난 상처는 빨리 나아도 정신적인 충격 정신병은 도무지 낫질않아요 좋아질 수 있을까요...
IP : 183.106.215.231
안녕하세요. 힘들어요님 !
죽은 친구 어머님이 아프셔서 속상하고 마음이 많이 슬프시네요.
힘이 되어 드리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자신에 대해 속상함이 있으시네요.
가끔 사람들은 돈 앞에서 자신의 좋지 않은 극한적인 인성을 보여주곤 하지요.
그로 인하여 상처받은 사람들도 생기고요.
그리고 상처준 사람들은 잘 살고 있는데 피해자는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또 한번의 분노와 속상함이 일어나겠지요.
나에게 피해를 준 사람을 용서한다는 것이 참 쉽지 않지요.
그러나 지나간 것은 잡을 수 없고 용서를 못하고 내가 그 화 안에 있는 것은 결국은
나 자신의 정신적 피폐함으로 돌아오는 것 같아요.
그 사람에 대해 분한 마음이 생기겠지만 그를 위해서가 아니라 힘들어요님의 정신건강을
위해 그 일에 대해 너그러워지셨으면 합니다.
쉽지 않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