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드는 마음이 특별히 님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이 땅위에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크고 작은 고민같습니다
다만 님도 그들도 그것을 조금 더 인식하느냐 아니냐 아무일도 아닌 것처럼 씩씩하게 살아가는 척 하느냐의 차이 같습니다.
혼자 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
님이 남들보다 역량이 부족해서 그런 생각하는 것 아니고요.
대처나 살아온 내용들이 다 애쓰고 그 정도면 노력한 거지요.
다만 제 소견으로는 님이 무척이나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수하면 안되고 잘해내야하고 하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는 것 같아요
남들이 꼭 뭐라해서가 아니고 본인 스스로가 자신의 기준이 있다는 이야기지요.
그러다보니 뭘 해도 남들과 비교가 되고 그렇지 못한 자신에게 마이너스처럼 점수를 주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러다보니 스스로 초라해하고 우울해하는 감정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잘 할 수 있는 것은 인정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받아들였으면 해요.
그 정도임이 나의 역량이고 이 역량안에서 이 만큼 해 낸 것이 나의 최선임에 대해 받아들이고 나면 조금 더 마음의 여유가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