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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사이버상담실 > 공개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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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왜 태어낫는지도 모르겟고 살기가너무 싫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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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2 0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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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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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살고있는 19살 여자입니다.
저한테는 장애를 가진 언니가 잇습니다. 그래서 어렷을때부터 놀림을 많이받고 왕따를 당하면서 계속 살아 왔습니다.이제 곧 성인이 되고 일을 시작하거나 대학생활을해야하는데 학교에서는 거의애들이 저를 째려보고 애는왜 나랑 같은 반일까하는 표정이고 저를싫어 하는티를 엄청 냅니다. 오늘은 짝궁인 여자애랑 말다툼이 있었는데 얘기를하다가 너무화나서 하교를 나와 버렷습니다. 근데 담임 쌤은 짝궁말만듣고 부모님하네 저의대해 안좋게 보내 저는 아빠하네 머리채를 두번이나 잡히고 맞고 나가라는말도 들엇습니다. 근데 거기서 핸드폰도 가져가고 저보고 알몸으로 태어낫으니깐 알몸으로 나가라했습니다. 그리고 술만드시고 오면은 저한테 죽는다는 소릴하시고 자기가 살날이 얼마안남앗다고 아빠죽으면 니맘대로하라는 소리까지 계속했습니다. 그리고 전에는 아빠는 술드시고 제가힘든걸 말하니깐 같이 죽자고 저한테 칼까지 들이대시고 자기를찌를라는 모습까지 저한테 보여줫습니다. 부모님은 맨날 제잘못인줄만알고 제편을 들어줄려고 하시지도 않습니다. 부모님한테 스트레스 받는다하면은 너같은게 뭔스트레스 받냐는 말만 하십니다.저랑같은나이애들이나 부모님이나 스트레스받고 힘들빠엔 살고싶지도 않습니다.중학생때부터 웅ㄹ증에시달리는데도 부모님은 제가 힘들다하면은 안아주기는 커녕 저보고 뭐가힘드냐면서 뭐라하시고 소리지르고 저만혼내십니다. 정말로 부모님한테 인정도못받고 어울리지도 못하고 너무힘들고 자살시도만 머리속에 수두룩합니다 지금나이가19인데 자살시도를 안해본게없습니다. 손목긎기.옥상에서 뛰어내리기.차도에 뛰어들기.쥐약먹기.락스먹기.목조르기.수면제 과다 복용까지 해봣습니다. 근데 안죽더라고요 이세상에 제가 뭐가 필요하길래 왜죽질르못하게 하는걸까요...정말로 너무힘들고 살기가 싫어요...
IP : 115.41.19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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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 글에서 힘든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도 놀리거나 따돌리고, 선생님이나 부모님도 내 편을 들어주지 않고.., 세상이 얼마나 외롭고 힘든 곳으로 느껴지실까요. 얼마나 힘들면 자살시도까지 하셨을지 제가 감히 짐작하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생명의 친구들을 찾아와 힘든 마음을 글로 남겨주셔서 얼마나 감사한 마음이 드는지요.
곧 성인이 되고 대학생활을 하거나 일을 할 준비를 하고 계시는데, 막막한 마음이 크게 드시는 것 같아요. 지금 겪고 있는 현실세계에 힘든 일이 많아 앞으로 다가올 하루하루가 잘 그려지지 않는 게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지요.
혹시 막연하게라도 생활의 어떤 부분이 달라지면 힘든 마음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지 떠올려보실 수 있을까요. 직장에 다닌다면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월급을 받는다면 그 돈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또 대학에 진학한다면 어느 학교에서 어떤 공부를 하고 싶은지, 1년 뒤에는 내가 어떤 모습이었으면 좋겠는지 그려보시면 어떨까요.
떠올려보신다면, 말씀하신대로 세상에 내가 필요한 의미가 있을텐데, 그 의미를 희미하게라도 짐작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금 많이 지쳐있으셔서 혼자 생각을 하는 것도 힘에 부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생각을 저희 생명의 친구들 게시판에 계속 나누어주셔도 좋구요. 1388 청소년상담센터의 전화상담이나(02-1388) 사이버상담(http://www.cyber1388.kr/new_/helpcall/helpcall_n_01.asp?id=top_simter), 카톡상담(#1388)을 이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또 가능하시다면 양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02-2646-8341, http://yangcheon1388.or.kr/)에 직접 방문하셔서 상담 선생님과 얼굴을 맞대고 상담을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글로나마 지금 힘들고 지친 마음을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이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내가 이 세상에 필요한 의미가 무엇인지 꼭 찾으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응원하고 기다릴게요.
생명의 친구들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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