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녕하세요 늘 서럽게 지내는 32세 청년입니다.
새해를 맞이한 날짜가 어젯밤처럼 느껴지는데 벌써 4월이네요.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모든 것이 마비상태입니다.
저는 최근들어 박물관이나 기념관에 다니는 재미로 지냈는데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박물관이나 도서관이나 기념관은 전부 폐쇄 상태입니다.
저 자신도 원하지 않았던 코로나 19에다가.
또 저 자신도 정말 원하지 않았던 가난과 서러웠던 지난날.
이런 저는 인제 미래가 더 이상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자꾸만 굳어지고 있습니다.
저가 98세까지 산다면 앞으로 남아있는 시간은 66년.
그 66년이라는 시간동안에는 서럽고 힘겨운 시간만 100% 일것이라는 생각에.
저의 얼굴은 늘 굳어지거니와 마음은 더욱 괴로워집니다.
그런 저는 늘 과거만 바라보고 옛날만 자꾸 회상을 하게 됩니다.
저는 내년을 또 생각하려고 하나 내년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만 하게 됩니다.
이렇게 저처럼 미래에 불행한 일만 100% 생기고 서러운 시간이 많았던 사람은요.
차라리 농약이나 마시고 자살이나 하는 것이 좋다구 생각만 자꾸 합니다.
미래에 서럽고 불행한 일만 생길 것을 뻔히 알면서 머할라고 미래를 생각하나요.
게다가 아직도 서러웠던 옛날 기억이 떠날 줄을 모르니.
저의 괴로움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미래가 다 망가지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만 생기는건 당연한게 아닐지요.
이런 저에게 진짜 큰 변화가 일고 또 행복한 미래가 온다면요.
그것은 기적이 아닐수 없고요 정말 거대한 혁명일 것입니다.
저야 어차피 인생은 다 망가져 버렸지만요.
자꾸 미래에 대한 계획을 생각하게 되고요.
지금 이 순간도 저에게 필요한 돈을 받으러 일을 하러 다닙니다.
몇년째 계속 이루지 못한 소원도 있습니다.
저가 살게 될 집 얻어서 자취하는 것과 여자친구 생기는 것.
그리고 저가 살 집에 친구 초대하는 것.
몇년째 계속 이루지도 못하구 있으니 이런 저의 서러움은 말이 아니지요.
그래바야 미래에 좋은 날이 오고 또 좋은 기회가 올거라는 허튼소리 안 믿습니다.
인제 나이도 32살인데 미래에 좋은 날이 올거라는 허튼 말에 속나요.
그리고 32살 청년이 미래에 좋은 기회가 올거라는 헛소리에 속나요.
그래바야 인제는 미래에 좋은 여친이 생길거라는 말 같지도 않은 헛소리에 안 속아요.
저는 지금껏 서러웠던 과거가 많구요.
또 옛날을 자주 회상하던 사람이라 미래가 없지요.
서러웠던 옛날을 자꾸 회상하자니 괴롭구요.
좋은 날이 좀처럼 오지 않아 괴로운데다 미래에 대한 불안한 생각이 떠나지 않으니.
차라리 오늘 저는 농약이나 마시구 자살이나 하고 싶습니다.
어차피 저의 인생 다 망가진 것도 다 알구요.
또 미래에 대한 불안하고 서러운 생각에 늘 파뭍혀 지내니.
그러니까 농약을 마시구 자살이나 하구 싶지요.
어차피 미래에 불행한 일만 있고 서러운 일만 100%일 것을 저는 잘 아니까요.
과연 이 순간 저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버려야 할지 갖고 살아야 할지.
또 한번 난감한 길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차라리 삶을 이 순간 포기하는게 좋을지도 모르겠씁니다.
저에게는 진짜로 더 이상의 미래는 없는 것이 사실일까요.
그리고 미래에는 불행하고 서러운 일만 100%일 것이 사실인지도 궁굼하네요.
저야 불행한 일만 수두룩할 것이라고 확신하겠지만요.
IP : 58.120.83.68
안녕하세요 로드킨님, 답신이 늦어진점 사과드립니다.
애용하던 박물관이나 기념관이 모두 폐쇄되어서 괴로우시겠습니다.
생활 제약에 따른 어려움은 본인만의 문제가 아니니 너무 개인적인 비관으로 집중하지 않기 바랍니다.
미래를 부정적으로만 예측하면 결과가 나쁘지 않아도 부정적으로 해석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떤 학자는 우울증의 원인이 매사를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생각의 문제라고 했습니다. 좋은 걸 넣어봐야 자꾸 부정적인 생각의 과정이 나쁜 결과만 생산한다는 것입니다. 과거를 더 많이 생각하느냐 미래를 더 많이 생각하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중에 어느 것을 중시하느냐는 감정과 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좀더 긍정적이며 희망적인 해석과 기대로 자신과 주변을 포장해주세요. 오늘 하루도 그런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