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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사이버상담실 > 공개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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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생각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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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2 2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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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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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족 내 왕따로 자살을 생각증입니다
남자친구를 부모님께서 너무 반대하셔서 몰래 사귀다 3번 정도 들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부모님들은 정말 크게 화내셨고 창녀 씨발년 등 욕도 서슴치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지금은 가족 내 왕따를 당하고 있어요
원래 부모님은 종종 싸우시는 편이었는데 이 일 이후 싸움의 탓을 저로 돌리고 있습니다
저만 없으면 다 행복할 거 같기도 하구요
너무너무 힘든데 말할 곳이 없습니다
상담을 받아서 해결될 것 같지도 않구요 어차피 부모님들 생각이 고쳐지지 않는다면요
그래도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털어놓습니다
죽을 용기가 생길까봐 무섭습니다
IP : 175.223.33.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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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용기가 생길까봐 무섭다는 그 말씀이 가슴이 깊이 박힙니다.
지금 얼마나 힘든 시간을 통과하고 계실지 제가 감히 짐작할 수 있을지요...
부모님께서 반대하는 남자친구로 인해 가족갈등이 생기셨군요.
남자친구와도 헤어지게 되고, 그 과정에서 부모님께 심한 욕을 들을 정도로 괴로운 상황을 겪으셨구요.
그 이후로는 부모님의 갈등도 내 탓이 되고, 또 가족 내에서 나는 없는 사람 취급을 받고 있네요.
어떤 이유로 남자친구를 반대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유가 나를 귀하게 생각하고 아껴서 그런 것이었다면 지금 부모님이 보이는 행동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부모님이 원하는 대로 이별을 했지만, 나는 지금 죽음을 떠올릴 정도로 힘든 상황이 되었네요.
지금의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말씀하신대로 당장 부모님의 생각이나 행동을 바꾸기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신 이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가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지 여쭙고 싶습니다.
3개월 뒤의 나, 6개월 뒤의 나, 1년, 10년 뒤의 나는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원하고 그리시는 미래를 알고 싶습니다.
지금 너무나 힘든 상황을 견뎌내고 계시는데, 그 힘든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나 존재가 있으신지요.
나의 상황을 해결해줄 수 없어도 함께 있어주고 나누어줄 수 있는 누군가가, 무언가가 곁에 있다면 조금이나마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나누실 분이 없으시다면 이렇게 저희 생명의 친구들 게시판에 계속 나누어주셔도 좋고, 24시간 통화가 가능한 마음이음 상담전화(1577-0199)도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담을 받는다고 해결이 되지 않을 것 같다고 하셨지만, 상담을 통해 부모님을 바꿀 수는 없어도 내 마음을 좀 더 깊이 살펴보고 내가 처한 상황과 선택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보는 데에는 전문가와의 상담이 도움이 됩니다.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이라고 하셨는데, 스스로를 위해서 전문상담기관의 문을 두드려보시면 어떨까요. 저희 생명의 친구들 홈페이지 메뉴 중 관련 사이트를 살펴보시면 관련 기관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너무나 힘든 상황이신 것 잘 알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나의 인생을 결정하도록 내버려 두지 마시고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생명의 친구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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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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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8 14:36
2024.03.21 00:00 |
영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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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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