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친구들 자살예방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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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입니다.

2018-03-12 01:40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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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왜 이럴까 나는 왜 이 모양일까 나는 왜 사는걸까... 제 스스로가 하찮고 보잘것 없다는 걸 너무 늦게 깨달았습니다. 엄밀히 말해 제 모든 행동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지요. 살아오면서 종종 느끼던 우울함이 근 3년동안은 아주 심해져서 삶을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 들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턴가 이런 우울함이 없어지더군요. 이 드넓은 우주와 억겁의 시간들... 과거의 사람들의 이야기들... 지나간 지구의 역사... 이런것들을 생각해보니 고작 우울감때문에 제 스스로를 갉아먹을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감히 제 주제를 넘어선 것 같지만, 나를 둘러싼 세계를 궁금해하고 탐구하세요. 그리고, 여러분들 꼭 죽지마세요. 저같은 경우 죽을 용기가 없어서 지금까지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누세요. 그리고 도움 많이 주시는 상담원분들도 감사합니다. 또 감사합니다... IP : 58.236.60.118


	안녕하세요? 힘든 경험을 하셨지만 스스로 극복하시고 도움이 되는 말씀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보통의 경우 우울감에서 벗어나는 일이 쉽지는 않은데 님께서는 3년이라는 시간을 이겨내시고 힘 내라는 용기까지 주시니 이 곳을 찾는 다른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물론 저희 생명의 친구들 역시 에너지 듬뿍 받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세상 모든게 마음 한 겹 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힘든 상황에 빠져 주변 아무것도 안보일 때에는 절대로 그 안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듯 하지만 일단 한 걸음이라도 테두리 밖으로 나오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쉬워지거든요 동병상련이란 말이 있지요 어려움을 겪어본 사람만이 볼 수 있는 따뜻한 시선으로 앞으로도 계속 주변 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님이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종종 이곳에 좋은 소식도 전해 주시구요 감사합니다 생명의 친구들 드림

14057	쿠폰의 저주,	2024.03.18 14:36 2024.03.21 00:00	영남	50

14056	자살하면 그냥 사랑하는 여자 없는 서러운 삶에서 해방될까요.	2024.03.16 13:57 2024.03.20 23:54	로드킨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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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2	저는 10년 전 세월을 가만히 돌아보니.	2024.03.02 20:34 2024.03.05 21:35	알라	62

14051	하루하루가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2024.02.24 06:04 2024.02.24 23:55	F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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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9	미안하다는말. 이젠 듣기싫다.	2024.02.23 04:24 2024.02.24 23:26	잎	59

14048	자채상환운동에 대하여~	2024.02.21 19:10 2024.02.23 15:48	알라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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