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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사이버상담실 > 공개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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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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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 1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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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fac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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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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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우울함, 자살충동을 견뎌내며 열심히 사시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참 그렇네요.. 저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나 힘든 상황은 전혀 없이 배부른 소리만 하는거 같아 더욱 힘이 빠집니다.
매사 의욕이없고 기대되는 미래도 없이 왜 살아가야 하나 하는 생각만 항상 가득하네요, 반복되는 일상도 진절머리나게 싫지만, 일상이 없는 삶은 더더욱 산 지옥인것을 이미 체험해봐서 알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네요.
직업 특성상 신혼부부나 예쁜 가정을 이룬 가족을 자주 보게 되는데요 그럴때마다 죽고싶다는 생각을 떨칠수가없습니다. 삶은 책임에 대한 압박감과 불안감의 연속이어서 한시도 편안히 쉴수도 없고, 그렇다고 마냥 일에 도취되어 의미없는 자금만 벌어들이는것도 아무런 보람이 없네요.
서른을 넘기고 중반쯤 가는 길목이라 그런지 주말마다 시끌벅적 하게 만나던 친구들도 결혼이다 직장이다 다 떨어져 나가고, 이런저런 성격차, 그리고 저의 실수들로 그나마 있던 친구들도 모두 떠나가 버려 휴대폰은 울릴일도 없이 언제나 부모님과 함께사는 집과 직장의 연속입니다. 어디에도 자유는없고 마음편히 숨한번 쉬기도 힘드네요. 직장이든 집이든 한숨소리는 격렬하게 싫어하시니 말이죠.
참 열심히 삶의 가파른 벼랑에서 간신히 버티고 계신분들을 보면 너무나 부끄럽지만, 아무런 의미도 목적도없이 그저 살고있는 이 상황이 괴롭네요, 무한지옥이라는게 이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무한히 이어지는 무의미한 의식의 흐름을 끊고싶습니다.
도무지 죽고싶은이유, 침울하고 답답한 이유를 전혀 알지못하기에 한번 두서없이 글을 써봤습니다.. 이런 공간을 제공해주신 분들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IP : 59.17.22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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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faces라고 닉네임을 적으셨네요. 슬픈얼굴들이라... 다양한 슬픈 표정들이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삼십 중반에 과거 연결된 사람들이 하나둘 떨어진채 집과 직장을 오가며 감정적으로는 우울한 한 사람을 떠올려봅니다. 한숨소리 싫어하는 부모님과 같이하는 삶을요.
의미도 목적도 없이 사는 것이 죽을 맛이죠. 답답한 이유가 없이 몸 상태가 그럴 수도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정신과 약물치료도 기회를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용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독립하세요. 경제활동도 하시는 분이니까 의미와 목적을 위해 돈을 써야죠. 아직 그런 발견을 못하셨으니 다양한 목록을 작성해서 돈을 써보세요. 그중에 나에게 어떤 의미와 자극이 있는지도 같이 기록해보세요.
내면의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 분석적인 상담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물론 상담이 자기에게 편하게 여겨져야 할텐데 처음부터 그렇지는 않을 수 있으니까 그것을 감안하고 상담도 기회를 가져보시기를 권합니다.
저희에게 감사를 표현한다는 것은 사람과의 교류를 에너지로 쓸 수 있는 분이라는 증거입니다. 그것을 계속 구석에 미루어두지 마시고 발산하세요. 양의 많고 적음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제 좀더 하겠다는 결심과 실행이 중요합니다.
생명의친구들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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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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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4 02:50
2024.02.24 23:33 |
ㅇ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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