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녕하세요 저는 비운의 32살된 청년입니다~
비운의 청년이라는 단어가 저를 자꾸 따라다니는 것도 서러운데~
축하받을 가치도 없는 존재인게 넘 서럽습니다~
오는 토요일이 생일이지만요 일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즐겁게 쇨 수는 없어 내년으로 미뤘습니다~
어차피 내년엔 생일 없을건데 기대하는 것도 이상하네요~
생각해보면 저는 32살이 되는 오늘까지 축하받을 일은~
너무나도 드물었습니다~
저는 원래 축하받을 가치도 없는 추한 존재인건지요~
원래 축하받을 일을 만들 기회가 오지 않는 존재인지요~
그러다보니 인제는 더 이상의 미래는 없다는 생각만 굳어집니다~
이럴 바에는 차라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려서 죽고 싶습니다~
미래는 모른다고 하지만요 저는 불행만 있을 것을 잘 알고요~
축하받을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을 100% 확신합니다~
살면서 축하받을 일이 극히 드물었으니~
미래에도 없는것은 누가 머래도 당연하지 않나요~
암만 저도 비운의 남자고 기회가 오지 않는다구 해도요~
저도 똑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어떤 일에 축하받기를 원하구요~
누군가에게 부러움을 짙게 느끼면 서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축하받을 일도 없고 그런 기회도 없는 서러움~
이 서러움을 과연 누가 알아줄까요~
축하받을 일도 없고 그런 기회가 절대로 없을 사람은~
차라리 농약마시고 자살하는게 좋은거지요~
인제는 참는데 한계도 느낄대로 느꼈고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그 기회가 오는게 아니기 때문에~
농약이나 마시고 자살이나 하고 싶습니다~
거듭 얘기하자면요 저는 누군가에 대해 부러움을 느끼면~
죽을만큼 괴로운 사람입니다~
만날 다른 사람들만 부러워하구 축하받을 일을 할 기회는~
드럽게도 안 생기고 축하받을 일은 없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돈 부족으로 인해 즐거운 생일 못쇠구~
내년에는 생일도 없는 저~
저는 차라리 코로나 바이러스에 전염되어 죽는게 좋은가 봅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나는 할 수 있다" 그딴 생각 해바야~
인제 좋은날이 오기에는 다 틀려버려서요~
"나는 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좋은 날과 좋은 기회가~
올거라는 그따위 헛소리에 절대로 속지 않을 겁니다~
저는 오늘 또 다시 운명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1번은 나는 영원히 다른사람들만 부러워하고~
축하받을 일은 없으니 농약마시고 자살하는 것이구요~
2번은 지금 이 순간을 잘 견디면 미래에는 축하받을 일이 있으니~
자살을 하지 말고 잘 견디는 겁니다~
돈 부족과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즐거운 생일도 쇠지 못하구~
온갖 부러움에 찌들고 축하받은 적도 극히 드문데다~
어떤 축하도 받을 가치도 없어서 서러움에~
육신이 피투성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지칠대로 지쳐버린 저는요~
과연 이 순간 어느것을 택해야 할지 궁굼하네요~
사실 저 마음 같아서는 1번을 택하고 싶습니다~
IP : 211.36.140.198
슈나이더님!
올려 주신 글을 보니 슬프고 외로운 마음이 느껴져서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돌아오는 토요일이 생일이신가 봐요.
생일인데 아무도 축하해 주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
저라도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아요
생일을 맞이 하면서 그동안 별로 축하 받지 못했던 지난 시간들이 떠오르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차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누군가에게 축하는 받는 다는 것은 아주 기쁜 일이죠~
다른 사람이 축하받는 것을 볼때 질투가 나는 것도 자연스러운 감정이구요~
그런데 슈나이더님은 지나치게 축하받는 것에 대해 집착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남들이 축하해주는 것도 행복할 수 있지만 남들과 상관없이 스스로를 축하해 주면서 행복해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를 축하 해줄 만한 사람들이 내 곁에 있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축하를 받지 못한다 해도 내년에는 생일이
없을 것이라는 말이 무슨뜻인가요?
자살을 해서 본인이 세상에 없을 것이라는 말인가요?
내년에 생길 일까지 미리 걱정해서 슬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이네요
올해 생일은 제가 슈나이더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직 생일이 몇일 남아 있으니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의외의 축하를 받을 수도 있으니 외로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