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늦깎이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꾸고 있는 사람입니다.
벌써 인터넷방송을 준비한지도 어느덧 2년이 지났지만 2년동안 나아지는 것이 없네요.
사실 저는 주변에 사람들이 별로 없어 거의 혼자 지내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낯가림이라는 것이 있어서 그런것일수도 있겠지만 어찌됐든 30이 다가오는 나이가 될때까지도 저는 항상 혼자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슨일을 해야한다고는 알고있지만 뭐때문인지 손에 잡히지도 않고 답답하기만 하더군요
자격증 공부를 해보기도 했지만 제가 원하던 길이 아니라 얼마 못갔고요.
그래서 2년전에 시작하게된 인터넷방송인데 지금까지도 무관심속에 살아가는 거 보면 이게 내 운명인건가 싶을 때가 정말로 많습니다. 그래서 제 존재를 알리려고 홍보도 수없이 했고, 다른 분들에게 도움도
받아보려고 노력까지 해본 상황이지만 돌아온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여기서 이런 고민을 털어놓는다고 해서 고민이 100%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저도 남들처럼 꿈이 있고 하고싶은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무관심이 더해갈수록 저는 하고싶은걸 할수 없습니다.
지금은 29살 나름 젊은 나이라 자살 충동이라든가 그런건 없지만 이런식으로 나이만 점점 들게된다면 정말 내 미래가 있기나할까 싶은 생각을 가끔 할때가 있습니다.
2년동안 준비해오면서 지금당장 시작하고 싶은 콘텐츠도 있을정도로 이제는 절실합니다. 절실하지만 아무도 제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다면 제자리걸음이겠죠.
어떻게 해야만 제가 원하는 꿈을 이룰수 있을까요? 30살이 되기전에는 꿈을 이룰수 있을까요? 지난 20대시절을 돌이켜보면 좌절과 우울함에 연속이었던것 말고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4년전에는 부친상까지 있었기 때문에 우울함은 더해가네요.
제 고민이 해결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답답한 심정에 몇자 이렇게 적어 보았습니다.
(홈페이지 정보는 운영자가 지웠습니다. 양해바랍니다.)
IP : 218.209.223.170
정훈님, 반갑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겨주셨는데, 시간이 흐른 지금은 좀 어떤지 궁금합니다.
정훈님의 말씀대로 글을 적는다고 해서 현재의 어려움이 당장 해결될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정훈님 마음의 답답함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졌기를,
그래서 다시 꿈을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생겼기를 바랍니다.
낯가림도 있었고 혼자 지낸 시간도 길었고 잘 풀리지 않은 적도 많았지만
계속 뭔가를 시도하고 노력해왔네요.
혼자만의 방식으로 지내던 정훈님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인터넷 방송이라는 방법을 선택한 것도
큰 용기를 낸 것일텐데, 다양한 컨텐츠가 넘쳐나고 경쟁이 치열한 그 곳에서
2년이나 버텨왔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고 여겨집니다.
지치고 답답한 것도 당연할 것 같구요.
정훈님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어떤 꿈을 갖고 있나요?
앞으로 어떤 삶을 살기를 바라나요?
처음 시작할 때의 꿈과 희망을 다시금 되새겨보면서
사람들과 좀 더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그런 생각들을 생명의 친구들과 나누어도 좋겠구요.
비공개상담실을 이용하셔도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