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녕하세요 사회복무 전역이 인제 100일 넘었습니다.
인제 이번달이 지나면 저는 30살이 됩니다.
한마디로 저는 20대가 끝나고 30대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흔히 20대 시절을 청춘이라구 하는데요.
저는 이 세상 누구보다도 서럽고 비참한 청춘이자 20대를 지냈습니다.
20대 시절동안 참으로 혼란이 많고 심했습니다.
특히 20대 시절 중에는 24살 때(2012년)가 가장 혼란이 심했습니다.
사회복무기간도 많이 힘들었구요.
16년전 실업자가 되어 저에게는 무심한 아버지 때문에 괴로웠구요.
저를 태어날때부터 날마다 업신여기는 형제들도 너무나 미워요.
14년 전에는 기분상하게 만들더니 인제와서 가식적인 애정을 표현하는 이모도 정말 미워요.
더군다나 사회복무요원 기간에도 자꾸 옆에서 저를 열받게 만들던 녀석들도 많았지요.
20대시절동안 전문학교 다니다가 편입하느라 고통도 심했구요.
대학다니는 것, 사회복무 등 다사나난 했지요.
20대 시절동안 저는 어릴 때와는 달라지게 변화도 많았구요 절교한 사람도 많습니다.
특히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녀석들과 인제 절교했지요
저에게 해만 될 것을 잘 알게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여친은 좀처럼 생기지 않구요 여행도 다닐 기회는 없습니다.
취업을 하려구 하나 좀처럼 잘 되지 않구요.
인제 30살이 되는 시대는 여전히 안좋은 일만 생길 것 같아 많이 불안합니다.
한살한살 또 먹기가 인제는 너무나 두렵습니다.
나이를 또 먹기가 불안한 저에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202.14.90.161
그 동안 참 힘든 시간을 잘 지내오셨네요
쉽지 않았던 시간을 잘 버티며 살아오신 것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요즘 또 하나의 인생의 고비가 생기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시는 것 같아요
사회복무중이라고 하셨는데 마음데로 시간 활용도 어려우실것 같아
답답함이 더 하시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영남'님은 주로 사람과의 관계에서 힘든신가 봅니다.
지내다가 상대가 힘들게 하거나 상처를 받으면
관계를 끊는 방식으로 대처를 해오셨나 봐요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는것은 매우 힘든일이죠
관계를 끊을 수 밖에 없다면 참 많이 외로웠을 것 같아요.
그만큼'영남'님께서는 상처 받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 인 듯 하네요
상처를 주었던 사람이나 상처받는 상황이 생기면 피하면서 살아오신 듯 한데
무엇때문에 어떤 상황이 그렇게 상처를 받게 되었을지 궁금하네요
사람이 살면서 좋은 인간관계는 삶을 즐겁게 하는 요소이지요
그렇게 되면 일이 힘들지 않고 자신감도 생기지요
지금' 영남' 님은 관계맺는 것에 자신감이 떨어져서 우울하고 불안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취업을 해도 결국은 좋은 인간관계를 맺지 못하면 일의 스트레스가 훨씬 높아질수 밖에 없게 되죠
인간 관계에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있고 어떤 사람에게 상처 받는지 잘 살펴보고
대비하는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대비하면 불안한 마음이 좀 가라앉을 수 있거든요
또, 너무 많은 생각은 불안을 가중시키니까 복잡한 생각을 좀 멈추는 연습도 좋은 것 같아요
지금은 복무 중이니까 이후 일은 재대 마치고 생각해도 늦지 않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아무쪼록 '영남'님의 30대 이후 삶이 평안하고 풍요로운 축복 된 삶이 펼쳐지시길
저도 응원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