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원서 넣는것도 제 의사는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엄마가 하란대로 넣고, 전공도 엄마가 하란대로 넣고,
제가 싫은티 내면 그럼 니가 공부라도 잘하든가 그럼 이런데 안넣어도 되잖아 이런 소리 듣고,
나중에 대학 가서 자퇴한다고 하면 그럼 그때 원서 넣기 싫다고 말하지 이제와서 그러냐, 나이를 그만큼 먹었으면 니 스스로 결정할줄도 알아야지 니가 애냐? 이런소리가 벌써부터 들려오는거 같습니다.
항상 이런 식입니다.
밥 먹는지 안먹는지 뭘 먹는지 이런거 하나하나 엄마 기분에 거슬리면 엄마가 싫은티 팍팍 내고
저는 뭐하나 잘하는것도 아니면서 다른 애들처럼 착하지 못하고 고집만 드럽게 쎈 애가 되고
나쁜 결과가 나오면 니가 나이가몇인데 언제까지 엄마가 다 해줘야하냐. 니 스스로 해라. 니가 한거 책임을 져라. 이런 소리나 나오고
내가 컴공 하고싶다 그렇게 말했는데 니가 그럼 등급이나 잘 맞지 니가 못해서 이사단 이꼴된거 아니냐.
삼수 하고싶다 하니까 니 하는거 봐서 못믿겠다. 그냥 만만한데 가서 자격증이나 따서 살아라.
숨이 막힙니다
숨이 막혀요
자해하고 싶어요 제발
IP : 1.254.39.44
안녕하세요.
저희 생명의 친구들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학 입시문제로 인해 엄마와의 갈등이 계속 발생이 되시는군요.
엄마와의 대화가 어떤 것이든 님의 탓으로 결론이 나버리시는군요.
님...
대학은 님이 다니시는거잖아요.
또 님이 현재 대학 정보에 더 잘 아실것이구요.
오늘부터 정시 등록이잖아요.
그러니깐 님이 더 많이 알아보시고 님의
적성을 잘 고려하셔서 님의 선택을 믿고
결정을 내리셨으면 좋겠어요.
후회를 해도 님의 결정이기 때문에
덜 후회스러울거에요.
그러니 잘 생각하셔서 님이 정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자해하고 싶다고 쓰셨는데 현재
어떤지 걱정이 되네요.
엄마로 인해서 화나고 답답한 마음이 많이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자신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수능을 준비하느라 너무나 애쓴 자신이잖아요.
조금만 더 자신을 다독여줬으면 좋겠어요.'
아직 정시가 남았잖아요.
모든 결과가 끝난건 아니니깐 조금만 더 참고
정시를 잘 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