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녕하세요 4년째 이곳을 이용하구 있습니다
오늘도 역시 저는 대형할인매장에 출근을 했습니다
그러나 누가 크게 웃는 소리만 들어도 인제는 혐오감이 들 지경입니다
그러고 나서 저는 한숨을 확 내쉽니다
그럴 때 하는 말은요 "나는 언제 저렇게 웃어보나?" 입니다
최근 몇년 동안 저는 웃어본 날이 극히 드물었습니다
그렇다 해서 즐거워서 웃는 사람들을 웃지 못하게 할 필요는 없잖아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웃는 사람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늘 서럽고 착잡하고 번뇌가 많이 쌓인 저로써는 부러운건 당연한게 아닐까요
저의 형제들과 저의 아버지와 저의 이모 정말 미워 죽겠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만나지 않는 것이 소원입니다
가족이라곤 해도 인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인제는 진짜 모르는 사이가 되구 싶습니다
서러웠던 기억만 수두룩한데 또 보고 싶지 않은 것 역시 당연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5학년 때 서러웠던 기억도 저를 자꾸 짓누릅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성범죄 등 안좋은 소식 역시 저를 자꾸 서럽게 만듭니다
거기에다 그런 범죄인과 용의자란 인간들을 자꾸 용서해주니
질서가 무너지는 것은 물론 무법천지가 되는 것이라구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앞으로 하구 싶은 모든 일을 생각하니
그것도 자꾸 번뇌가 쌓이다 보니 한숨만 늘어갑니다
그러니 저가 웃을 수 없는 것도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인제는 한숨도 하루에 90번을 넘게 쉬는 것도 너무나 당연한 일이 되었구요
지겹다는 말도 입에 달고 지냅니다
게다가 "나는 언제 저렇게 웃어보냐?" 라는 말도 입에 달고 지내니
저는 그야말로 한심한 신세입니다
웃고 싶어도 못웃고 늘 서럽게만 지내니
오늘은 한강에 내려 뛰어 자살이나 하는 것이 옳은가 생각도 드네요
과연 저는 "나는 언제 저렇게 웃어보나?" 이 얘기를요
끝낼 수 있게 될 날이 진짜로 오게 될지 의문이네요
아마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IP : 118.221.199.25
안녕하세요~
4년째 저희 사이트를 찾아주고 계시군요.
그만큼 오랫동안 마음이 힘드셨던 것 같아 슬프네요.
행복해서 웃을까요?
웃으니까 행복해지는 걸까요?
우리가 종종 하는 말인데요.
님이 생각하시기에는 어떠신 것 같아요?
제 생각은 두 번째인 것 같아요.
어떤 일이든 그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기분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절대적인 고통을 주는 사건을 제외합니다.
‘나는 언제 저렇게 웃어보냐?’라는 말에 깊은 씁쓸함이 느껴져서요.
작은 일이라도 긍정적인 시선을 보고, 억지로라도 웃어보세요.
지금처럼 취업이 어려운 시대에 대형할인매장에 출근하실 수 있는 것도 제가 보기에는 감사할 일이고, 웃음이 날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나쁜 기억을 한꺼번에 없앨 수 없겠지만, 조금씩 새로운 좋은 기억을 만들어서 채워놓으시면
과거의 힘들었던 기억이 조금은 가벼워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