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녕하세요 오늘도 아르바이트 출근길입니다
더구나 저는 모레가 생일입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도 기분이 많이 안좋구요 서럽네요
오늘도 역시 부족한돈과 가난과의 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최근 물가상승 때문에 날마다 소란하네요
한마디로 싼 것은 없구요 비싼것만 많습니다
돈은 암만 열심히 벌기위해 노력해바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며칠안에 금세 끝나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농약마시구 자살하구 싶습니다
저축도 하기 어렵고요 돈도 안모아지니 말입니다
오늘도 기분이 너무나 안좋은지 속이 확 뒤틀릴 지경입니다
30살인 저는 인제 독립두 하고 싶지만 자꾸 걸림돌이 많습니다
더구나 실업자가 된 멍청한 저의 아버지는요
자기의 모든 것을 자꾸 저에게만 도와달래요
돈벌이도 못하는 주제에 저한테만 자꾸 도외달라구 하니
아버지는 인제 정말 싫습니다
물가상승에 가난에 돈벌기 고통에 서러운 나날이나 보내느니
농약마시구 자살이나 하구 싶네요
어차피 고통과 서러움은 끝나지 않을 것을 잘 아니까요
이렇게 물가상승에 부족한 돈으로 인해
고통받는 저에게 결혼하라는 것도요
자꾸만 저의 자살충동을 부추기거든요
IP : 175.223.19.135
영남님!
생명의 친구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제적인 문제에 희망이 보이지 않고 죽고 싶어하실 만큼 많이 좌절하고 고통스러워하고 계시는 님의 모습이 많이 안타깝습니다.
마음의 짐이 무겁고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것이 또한 두려우신 듯 합니다.
가족에게도 자기 자신에게도 더 책임감있고 당당한 모습이고 싶지만 그것이 아직은 잘 되지 않아서 더 고통스러우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제 글을 올리셨으니까 내일이 영남님의 생일이군요. 하루 일찍 생일축하합니다.
님께서 지금은 앞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나고 계시지만 언젠가는 그 터널이 끝나는 날이 올것이라고 믿습니다.
영남님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리고 소중한 님 스스로를 위해서 님 속에 숨겨진 가능성을 보시고 다시 힘을 내어서 빛으로 나아가시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