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싶네요..
진짜.... 태어나서 딱 3~4세까지만 행복한듯... 그냥 주는거 먹고자고 먹고자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으로 모든게 굴러간다는걸 왜 어릴때 안안려주는건지... 어차피 알아야할 현실이면 차라리 동심깨고 빨리 알려주든가.... 돈없으면 축하도 못해주고 위로도 못해주고... 결혼식 축의금, 장레식 조의금....
차라리 현실직시 하고 아이들한테 빨리 알려주지 쓸데없고 써먹지도 않을 교과공부 열심히하라고...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힘들기만 하고 돈이뭔지 참....
여기 답글써주시는분 물론 고맙지만 솔직히 그냥 맹목적인 희망고문 같은.... 나아질거라는 그런거잖아요.
삶에 큰 미련도 없는데 단지 자살이 생명을 헤치는 폭력적인 죽음의 방법이라서 무조건 안된다니.....
IP : 211.49.167.219
닉네임님 안녕하세요.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님의 글을 읽으며 님의 마음이 많이 지치신 듯 느껴져 제 마음도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면 된다는 물질만능주의 사상이 너무 크게 자리잡고 있지요. 저도 동감하는 부분이고 슬픈현실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현실에 많이 지치시고 힘드신 상황이신가 봅니다. 짧은 글이지만 님의 상처받은 마음들이 느껴지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님의 마음을 열어주신 용기에 큰 지지를 보냅니다.
닉네임님, 님의 말씀처럼 돈으로 해결되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저도 많이 경험하고 있고요. 살아갈 수록 돈 없이는 살 수 없구나라는 생각이 자주 드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도 있더군요. 마음없이 돈 몇푼으로 위로가 되어 지던가요? 돈봉투 하나만으로 온전한 축하가 되어지던가요? 돈을 떠나 살 순 없지만 돈이 다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알고 계시지요? 그 말은 즉, 그래도 아직 이 세상은 마음을 더 소중히 여기고 진심과 희망에 큰 가치를 두고 사는 세상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닉네임님, 제가 님의 상황을 모르고 주제넘은 이야기를 하였다면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아직 세상은 돈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보다 마음과 진심, 성실과 희망, 사랑... 이러한 가치들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는 세상이라 생각합니다.
닉네임님의 삶 또한 돈으로 살 수 없고 돈으로 움직일 수 없는 귀하고 소중한 삶입니다. 지금 잠시 너무 지치시고 힘드셔서 극단적인 생각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닉네임님의 삶은 소중하고 귀합니다. 돈으로 셀 수 없는 가치있는 생명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님의 삶을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