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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사이버상담실 > 공개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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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같은데 자살이 답인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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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1 0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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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까죽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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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후반입니다 지금도 힘든데 미래에 답이없어서 진지하게 올립니다
운동신경이 아주안좋아 동작이 이상했고
중학생때부터 공부가 관심이 떨어지는것은
이해가 전혀안되고 컴퓨터만하니 항상 성적은 밑바닥수준에
최근까지 그랬지만 행동이 뒤떨어지니 장애인취급받아
고등학생1 학년때 자퇴하고 쭉 집에왔꾸요
처음하는일에 아주헤매고 느리며 잊어먹기 십상에
사람들 어떻게 대하는가 완전히 서툴러
동작성60 언어성 80 IQ73으로 정식장애-일반인 사이로
정신과에서 판정받아 병역은 공익갔다왔는데
거기서도 유독 나만 뒤떨어져 고생많이 했습니다
꼭 여러사람이 많이 접촉하면 무조건 한두사람한테
당하는일이 반복됩니다
지적장애3급정도 아니냐며 지적많이받고
제 생각엔 초6에서 머리발달이 멈춰버린것같고
딱 여기가 마지노선 같습니다
일반회사도 아닌 알바를 올해만 수십번 지원했는데
하루넘게 근무한적이 없어요
치킨집에 서빙직에 붙었는데 메뉴하고 손님에 해야하는말 잊어버리며
처음하는 잡다한건 초등학생도 그건 하겠다며 몇살이냐는
소리들을정도로 우왕좌왕해서 하루일하고 짤렸습니다
(면접하고 99%는 탈락)
부모님이 몇년전까지만해도 집에 틀어박혀 컴퓨터만하냐
언제까지 이렇게 살거냐하지만
저도 그걸 인지해도 가정내에서까지 듣기싫어 폭행을 한적들 있었고
지금은 그런 소리 전혀 안해요
연애야 생각이 굴뚝인데 친구하나 못두는데 가능하겠는지요
컴퓨터에 약간 책보는데 다인데요
밖에나가 놀수있는 것은 PC방밖에 없어요
딱히 잘하는게 아무것도없고 외모도 그다지라
아무 장점없고 단점만 있어 재활용가능한 쓰레기도못한
방사능폐기물로 느껴집니다
이런 오작품으로 만들어낸 엄마가 원망 많이하고
솔직히 지금상태도 힘든데 미래가 도저히 안보여지네요
풍족한 집안이면 걱정은 안하겠는데 정반대이니 그렇지요
빈곤층으로 버티며 사는건 억울해서라도 살기가 싫어집니다
현재상태에 비추어 나아질가능성은 없다시피한채
일반인과 경쟁에 등등 힘든미래만 가득할 가능성이 많은데
객관적으로 자살이 답인지 진지하게 질문합니다
IP : 112.184.6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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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글 늦어져서 미안해요.
자신의 능력, 환경등을 생각하시며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 주셨군요.
어려운 마음을 나눠주셔서 이렇게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게되어 기뻐요.
우선 정보 제공을 좀 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IQ 70 이상이면 노력 여하에 따라 서울대도 갈 수 있다고 말씀 하시는 임상전문가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지금 집에 계시고 학업을 고1에서 마치신 것이 좀 안타깝네요.
인간의 뇌는 사용하는 쪽만 살아 남는다고 해요.
사회적인 적응 부분은 경험을 통해 연습을 통해 습득하면 충분히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되고요.
님,
살고계시는 지역 구내에 있는 '건강가족 지원센터'를 방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전문가들을 만나서 대화도 하시고, 지지도 받으시고 하시면 님의 사회적 적응 부분에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치킨 집 서빙을 하시면서 낙심 하셨는데,
우선은 암기가 필요한 일보다,
단순하게 반복할 수 있는 일을 연습해보면서, 사회적인 생황을 점차로 넓혀가면 어떨까요?
그 목표에 도달하는 길에 누군가, 사람이 필요합니다.
상담사와 만나서 이야기 하시고, 지지도 받으시고, 본인의 잠재력을
확인도 받으시며, 활력을 찾으시길요.
참, '건강가족지원센터'는 무료상담 가능합니다. (회기가 정해져 있을 수도 있지만요)
용기를 내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태어날 때는 각자에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찾지 못했을 뿐,
진정으로 삶을 나눠주셔서 감사하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기쁘겠습니다.
생명의 친구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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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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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8 10:10
2023.12.31 22:41 |
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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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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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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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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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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