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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57 친구랑 얘기하다가 말이죠. 2018-01-05 10:51 인과응보 746
여기 계신분들 상황을 보다 보면 한두가지씩은 겹쳐요.



인간 관계가 문제죠.



근데, 지금까지 소속되었던 집단이나, 속한 집단이나, 앞으로 속하게 될 집단이나 똑같아요.

변하는건 없을거라는 결론만 납니다.

차라리 새로운 세계가 있다면 그곳으로 떠나보고 싶은 심정인거죠.


솔직히 두렵습니다.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세계로 갈수있는건 죽어보는 방법뿐이 없는거니


앞으로 인생을 60년 70년 더 산다고 해서 더 나아지리라는 믿음과 확신할수 있습니까?


혹여나 종교적 신념이 더 강해지면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으로 죽겠습니다. 다만,

전 무신론자 입니다. 모든 종교를 다녀봐도 도대체 종교를 믿을수가 없더군요.

IP : 121.164.122.61
인과응보님!

생명의 친구들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간관계에서 변화를 바라지만 눈에 띄는 변화가 보이지 않아서 좌절하신 것 같네요. 그래서 모든 것으로 부터 떠나고 싶어서 죽음에 대해서도... 그리고 종교도 생각해보지만... 님을 만족시키는 해답을 못찾으신 듯 합니다.

아마도 친구분이랑 이런 저런 고민과 말씀을 나누셨는데도 여전히 답답한 마음을 여기에 표현하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을 함께 할 친구가 있으신가보군요. 한편으로는 그것도 참 좋은 일이고 동시에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깊이 있는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것은 참 소중하고 의미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다만, 궁금한 것은 혹시 님의 인간관계에서 이런 생각을 하게 한 어떤 계기나 특별한 어려움이 있으셨던 것은 아닌지?

혹시 그런 일이 있으셨다면 그 일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나누어 보신다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경우에 우리가 바라는 변화는 참으로 많은 인내와 노력을 필요로 하고... 무엇보다 도전과 용기를 필요로 하므로 마치 불가능한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변화는 누구에게나 항상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모든 것은 그리고 모든 사람은 아주 느리지만 조금씩 변화하거든요. 그리고 인간관계두요.


님이 바라시는 변화는 어떤 종류의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럼 생명의 친구들은 언제나 님과 마음을 나눌 준비를 하고 여기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생명의 친구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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