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 모른다. 나 같은 건 신경도 쓰지 않는다.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고 싶다. 그럼 더 행복해졌을 것이다. 너무 힘들어서 하루하루 버티는게 너무 괴롭다. 모두에게 너무 미안하다. 죽고싶다. 그런데 죽을 수 없다. 난 정말 인간 쓰레기이다. 울기도 지친다.
IP : 211.36.132.198
별님 안녕하세요
청소년기에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겪기도 하고 궁금증이 생기도 하기 때문에
자신이 왜 이렇게 태어났는지 고민도 합니다.
하지만 별님은 이러한 고민의 의미와 정도가 다르게 느껴지네요.
이런 고민하면서 힘들고 괴롭고 많이 울기도 했나봅니다.
다른 사람들은 행복해 보이는데 자신만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그리고 그 이유가 별님한테는 아무도 신경써 주지 않아서 그런건가요~
사람들이 나한테는 신경 안 써준다고 생각하면
정말 속상하고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아요.
외톨이가 된 기분에 섭섭하고 서러울 것 같아요.
오늘 학교에서도 속상한 일이 있어서 생명의 친구를 찾은 것 같은데
어떤 일이 있어서 울고 싶고 죽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친구한테 얘기하듯 생명의 친구에게 자세히 얘기해주고
다른 사람들은 왜 행복해 보이는지
어떻게 별님한테는 신경써주지 않았는지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했는데 별님이 생각하는 평범한 삶이 어떤 건지도
자세히 올려 주시면 생명의 친구와 함께
어떻게 하면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지 생각해 봐요.
한꺼번에 너무 많이 물어봤나요~
별님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그랬나봐요.
한 번에 한 가지씩 천천히 얘기해도 됩니다.
자신을 자꾸만 인간 쓰레기하고 생각하다가
진짜 그렇게 될까봐 걱정됩니다.
님은 이미 닉네임처럼 예쁘게 빛나는 별님입니다.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