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식이에요. 이 친구가 정말 자살을 하려는 건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별로 친하지는 않아서 뭐라고 말도 못해주겠고 어떻게 해야될 지도 잘 모르겠어요
반에서는 엄청 잘지내요. 웃고 친구들이랑 얘기도 잘 하는 아인데 어쩌다 자해흔적이랑
sns에 게시된 글을 봤네요. 친구한테 물어봐도 아니라고만 얘기하고 별로 안친해서 더
못 물어보겠고 선생님께 말씀드리자니 오지랖인것 같아서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IP : 14.55.240.67
안녕하세요. 생명의 친구들입니다.
친구의 상태가 많이 걱정되시는군요.
님의 입장이라면 많이 걱정되고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이 될 것 같네요.
그 친구가 sns상에서 자살을 암시하는 글이나 유서를 작성하고 또 다시 삭제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면 자신의 삶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님의 생각대로 어쩌면 누군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겉으로 보기에는 열심히 하고 가정도 화목하지만 각 개인대로 받고 있는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답니다. 글을 적어주신 분과 그 친구가 별로 친하지 않아 다가서기 힘드시다면 담임선생님에게 상의를 하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그 친구가 수치심이나 창피를 느끼지 않도록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선생님과 상의하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그 친구는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직접적으로 자해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안녕'하며 웃으면서 학교에 대한 이야기, 성적에 관한 이야기등 친구의 주변에 있을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 하다보면 그 친구가 스트레스 받는 일이 어떤 것인지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대화를 이어 가다가 힘든 부분이 나오면 위로해주고 격려해 주는 방법도 좋을 듯 합니다.
학급 친구에 대한 님의 관심이 그 친구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친구의 글이나 상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보아주는 님의 따뜻한 마음이 그 친구에게 잘 전달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