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녕하세요 늘 서럽게 지내는 30세 남자예요.
오늘도 저는 기분이 많이 안좋구 또 힘들었습니다.
사실 이번주는요 7일 중에 5일을 쉬었습니다.
저처럼 실패쟁이는 농약마시구 자살하는 것은 옳습니다.
어차피 미래에 좋은일은 절대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백수처럼 쉬면서 지내면요.
안좋은 일만 많이 생길까바 두렵습니다.
기분이 요새 많이 안좋은지요 사망 직전까지 온 것 같네요.
착잡하구 서러운 것이 너무나 쌓여있는데다가요.
그것도 너무나 뒤죽박죽 섞여 버렸으니 참으로 서럽지요.
이런 저에게 좋은 날이 온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희망을 가지구 기다려 보는 것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오죽했으면 저가 "나는 언제 저렇게 웃어보나" 그 얘기를요.
입에 달구 지내는 것도 그만큼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날도 어차피 오지 않을 것을 잘 알지만요.
또다시 그날이 올거라구 믿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올해 여러가지로 착잡하다보니 취소한 계획도 많습니다.
게다가 미래에 불행만 생길까바 많이 불안합니다.
이런 저에게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신비롭겠지요.
불가능한 것도 물론이구요.
어차피 기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을 알지만요.
과연 노력하구 기다려야 할지도 자꾸 망설이게 됩니다.
사망직전까지 온 저는 그냥 자살이 좋을지 모르겠네요.
IP : 124.56.221.63
안녕하세요
생명의 친구들입니다.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오늘 식사는 하셨나요?
기분은 변함이 없으신지요.
살아가면서 힘든 시기가 오곤 하지요.
지금 님도 그런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스스로 실패쟁이라고 하였는데 무엇이 님을 제일 힘들게 하나요.
청년 실업이 심각한 시기라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것은 나 자신이 실패한 것이 아니라 일자리가 부족한 이유가 클것입니다.
힘든 시기가 오랜기간 지속되면 열정이 줄어들 수는 있겠지요.
그러나 그것또한 환경의 영향으로 인해 그럴 수 있습니다.
님은 무엇을 할때가 가장 기쁜가요.
어떤 목적이나 행동의 결과에 치중하다 보면 사소한 행복들을 놓칠때가 많습니다.
자신을 지탱해주는 것은 막연한 결과보단 내 주변에 있는 작은 것들일때가 많습니다.
해가 쨍쨍하고 무더운 날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이나 아이들이 웃는 소리, 어릴적 엄마가 해주던 따뜻한 밥 한그릇 등 생각해보면 기분 좋은 것들이 있었지요.
우리 알라님은 무엇을 할때 기분이 좋을까요.
기분 좋은 것들을 하나씩 하다보면 자신의 기분이 바뀌어져 있고, 포기했던 열정이 생겨 취소한 계획들을 잡을지도 모릅니다.
님은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습니다.
이것은 정말 칭찬받아야 할 일이지요.
오늘은 자신을 위해 좋아하는 것을 한두가지 해보는 날로 정해보세요.
하루 하루 작은 일상이 즐거워지길 응원합니다.
언제든지 글 올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