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녕하세요 저는 서러은 32살 시절을 보낸 청년입니다~
2020년 올해는 저의 기분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습니다~
코로나19의 습격으로 인해 송두리째 빼앗긴 일상~
가난과 돈 부족과 혼란으로 인해 피투성이로 변한 육신~
고생과 힘겨운 나날만 보내는 저는요 더 이상 미래는 없습니다~
오늘은 갑자기 즐거운 곳에 놀러가는 친한 사람들을 보니~
또 다시 기가 죽기 시작했습니다~
내일 부산에 놀러가거든요~
저는 인제 부산에 놀러갈 기횐 다시는 없습니다~
코로나19 또한 영원히 종식되지 않을 것을 100% 확신합니다~
저가 종식되길 바라니까 당연히 종식이 되지 않지요~
그리고 저가 부산에 놀러가길 원하니까~
그런 기회가 절대로 없는건 당연한게 아니겠어요~
그 기회가 지금 없으면 미래엔 절대로 없습니다~
지금 저는 힘들고 서러운 삶만 사느라 일상도 빼앗겼습니다~
이런 저에게 자살이 제일 훌륭한 선택입니다~
미래에 저에게 좋은 기회가 온다구요~
그런 일은 일어날수도 없는 일입니다~
사실 저는 부산 뿐만 아니라 여러군데 놀러다니고 싶지요~
어차피 코로나19는 영원히 종식되지 않을건데요~
피서나 바캉스도 못 가본지 너무나 오래되었구요~
이런 저에게 힘들고 서럽고 고단한 이 순간이 지나갈거라구요~
절대로 지나가지 않을 것을 100% 확신합니다~
저가 이 순간이 지나가길 바라니까 절대로 지나가지 않지요~
인제 곧 33살이 될 사람은 허튼 말에 속지 않습니다~
고단하고 힘겨운 순간은 반드시 지나갈거란 헛소리 안 믿습니다~
피투성이가 된 몸이 반드시 낫는다는 거짓말 안 믿습니다~
미래에 좋은 날이 올거라는 정신나간 말에 속지 않습니다~
부산이든 미래에 놀러갈 기회가 올거라는 허튼 말에~
절대로 속지 않을 것입니다~
어차피 미래에는 100% 불행과 힘든일만 일만 있기 때문에~
차라리 저는 자살이나 하고 싶습니다~
32살인데 저에게 인제 기회는 더 없다는게 사실이지요~
이런 저가 자살도 안하구 있는게 참 멍청한 행동이지요~
저라는 놈은 왜 즐거운 날이 없을까요~
저라는 놈은 좋은 기회가 드럽게 안 오는 걸까요~
어쩌다가 미래가 이렇게 무참히 망가졌을까요~
저의 미래가 아직 망가지지 않았다는 거짓말에 안 속습니다~
인제 32살인데 좋은 기회가 없으면 완전히 망가진 것이지요~
100세 시대같은 그따위 정신나간 말 역시 안 믿습니다~
사람이 70대가 넘어가면 대부분 삶을 끝마치는 시대에~
100세 시대같은 그따위 정신나간 말 누가 지껄이는 걸까요~
암울하고 서러운 이 현실에서~
저는 과연 어떤 선택이 좋을지 또다시 궁굼해집니다~
IP : 221.148.178.232
영남님, 안녕하세요?
요즘 기분이 많이 우울하신가 봅니다.
미래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기대를 하고 계시고, 무가치함을 많이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살에 대해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자살이 제일 멋지고 훌륭한 선택이라고 하시는 걸 보니 얼마나 힘든지 느껴지는 것 같네요.
그러면서도 과연 어떤 선택이 좋을지 또다시 궁금해진다는 말씀을 하신 것을 보면
영남님의 마음 속에 어떤 다른 부분에 대한 기대도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그렇게도 암울하고 부정적인 마음이 가득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언가에 대한 막연한 기대가 있다는 것은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어떤 희망이 있는 것을 아닐까 싶습니다.
그 막연한 희망에 대해 스스로 집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상담 전문가를 만나서 그 희망을 함께 찾아 보기를 권합니다.
혼자서는 구체화 하기 어려운 희망들이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면
의외로 잘 찾아지기도 하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