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대학에 입학했는데 배움이 없습니다
봐도봐도 머리만아프고 이해가 안됩니다
겨우 졸업해가지고 또 막노동하면은 ᆢㅠㅠ
IP : 220.64.51.26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나봐요. 정말 속상하고 화가 나지요?
더군다나 커리큘럼도 맘에 안 들고 어렵다니 매일매일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마음을 따라가 보니 얼마나 답답할지 저도 머리가 아파오네요.
졸업 하기도 버거운데, 미래 또한 밝지 못하면 뭘 해야 할 동기가 생기지 않겠지요.
지금 `우울의 방`에 들어가 있네요.
미래를 예상 할 수 있다지만 내가 생각하는 미래는 현재의 반영일뿐이예요.
미래는 알 수가 없답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내 의지로만 사는게 아니기 때문이지요.
힘들고 어려울 때 귀인을 만날 수도 있고, 잘 나가고 성공 했을 때 사기꾼을 만날 수도 있지요.
힘들고 어려울 때는 암울한 미래만 보이고, 잘 나가고 성공 했을 때는 미래가 밝게만 보이겠지요?
지금의 내가 미래의 나와는 다른 사람일 수도 있어요.
어릴 때의 나와 지금의 내가 다르듯이요.
매일 우울한 것 같지만 잠시 즐거워지기도 합니다.
그럴 때 우울은 어디 사라지고 없어요.
우울은 나의 `상태`이지 `내가 못났다`라는 걸 말하는 증거는 아니예요.
`나는 무능력한 사람이야`라는 나의 생각일 뿐이예요.
티비를 보는데 김종민이 나와서 이런 말을 하더군요.
예전에 1박 2일 개편을 하는데 더 이상 출연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대요.
다행히 차태현이 피디에게 중재를 해줘서 계속 할 수 있었다더군요.
그런데 자존심이 상해서 그만두고 싶었대요.
그 순간 `내가 못한다`라는 건 자기기준이고, 이걸 버리면 자긴 새로운 기회를 얻는다.라고
생각 했대요. 그리고 계속 한 결과 연예대상까지 탔죠. ^^
우울하면 어떻게든 기분전환을 하려 노력하세요.
그리고 문제는 냉정하고 논리적으로 해결 하려 하세요.
자신을 돕는 사람만이 기회를 얻을 수 있어요.
지금 이렇게 자신을 도왔잖아요^^ 계속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