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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사이버상담실 > 공개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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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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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운수가 나쁜 날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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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5 0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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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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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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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부터 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9시부터 4연강, 3시에 수업이 끝나는 스케줄이었습니다.
두번째 수업까지 듣고 나니, 어제 새벽 세시에 잔 나머지 신체적으로 스트레스가 심해
출첵을 안하는 세번째 수업을 들으러 가지 않았습니다.
공교롭게도 오늘 출석을 했다는군요.
그리고는 네 번째 수업을 들으러 갔는데, 30분을 기다린 끝에야 휴강이라는 말을 듣고 기숙사로 돌아왔습니다.
오후 6시에 있는 친구와의 약속에 맞추어 다섯시에 일찍 기숙사를 나섰습니다.
일주일 전 수리를 맡긴 핸드폰을 확인하러 지하철을 타고 수리점에 갔습니다.
그런데 오늘까지도 수리가 안되어 있다며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덕분에 핸드폰 없이 집에 내려가게 생겼습니다.
핸드폰을 가지고 실랑이를 하는 바람에 6시의 친구와의 약속에 늦고 말았습니다.
부모님과의 허락 없이 친구들과 노는 자리였고, 부모님은 제가 늦은 시간까지 친구들과 놀았다는 것을 기숙사에 전화해본 끝에 알아내고 제게 화를 냅니다.
이제 열두시가 되었네요.
내일 저는 부모님의 화를 받아내러 집에 내려가야 하고, 핸드폰이 없는 채로 모든 일정을 수행해야 하며, 친구들과의 약속에 늦은 나머지 제가 쏜 커피 때문에 돈도 없네요.
하루하루, 리셋이 되는 세상에 살고싶습니다. 죽고싶지는 않지만,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그러고 있으니 자연스레 자살이라는 두글자가 떠올랐습니다. 창문 밖을 괜시리 내려다보며 한숨도 쉬어봅니다. 물론 제가 죽는다고 해서 삶이 리셋되지는 않겠죠. 일시정지, 그리고는 처음으로 돌아갈 수 없는, 이도저도 안되는 상황이겠죠.
어린이날이네요. 이맘때쯤 항상 기분이 좋았던 것 같은데. 어른이 된다는건 어려운 일인가봅니다. 이 모든 일을 겪었는데도 동정해줄 사람은 있을망정 해결해줄 사람이 없다는게 괜히 먹먹해지는 하루입니다.
IP : 110.15.209.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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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님!
생명의친구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에휴~! 많이 힘든 하루를 보내셨군요... 머피의 법칙도 잠깐 떠올랐습니다. 힘든 일은 참 많은 경우에 한 가지씩 오지 않고.. 한꺼번에 우리를 덮치곤 해서 우리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것 같습니다.
이틀이 지났는데... 오늘은 좀 어떠신지... 부모님과의 만남에서 너무 힘들지는 않으셨는지...
걱정이 되네요.
그렇지만... 정민님은 이 모든 어려움.. 그리고 자기 스스로 해결해야 한 다는 것... 그게 바로 어른이 되는 거라는 걸 잘 이해하고 있는 성숙한 대학인 것 같아서... 한편 기쁘고... 대견스럽고... 그래서 더 마음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정민님! 힘내세요. !
생명의 친구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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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23 |
자살에 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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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5 09:08
2023.12.11 16:02 |
seffgef |
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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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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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3 23:25
2023.12.04 04:26 |
중2 |
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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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19 |
안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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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8 05:14
2023.12.01 22:54 |
검은세상 |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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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살아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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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6 00:37
2023.12.01 22:47 |
왜살지 |
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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