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꼭두각시 인형입니다.
만들어준 사람들이 감옥을 미화시킨 작은 집 안에 저를 가두고 있어요.
열심히 하거나 말거나, 마음대로 뭘 할 수 없습니다.
눈치를 봐야합니다.
20년간 많은것을 배웠는데도, 때가 되었는데도
저를 가둬두고 통제하에 저를 사육합니다.
살려주세요.
IP : 184.65.171.67
인형님 안녕하세요?
생명의 친구들을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인형님께서 처해 있는 환경이 마치 감옥과 같아서
답답하고 괴로운 심정으로 이 곳을 찾아주신 것 같습니다.
올려주신 글만으로는 인형님이 처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다 알 수는 없지만
살려달라는 그 말 한마디가 인형님의 고통스러운 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해주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파옵니다.
어떤 사람들이 인형님을 마음대로 할 수 없도록
감옥 같은 작은 집 안에 가두어 놓고 통제 하에 사육하고 있나요?
이렇게 긴 세월 동안 매일 눈치를 보며 살아오느라 얼마나 힘드셨어요.
인형님은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그 사람들은 인형님의 열심을 전혀 알아주지 않는가 봅니다.
혹시 인형님 스스로의 힘으로 빠져나오기 힘든 상황에 처해있다면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적극적으로 내밀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인형님의 고통을 함께 아파하고
진심으로 돕고자 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만약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원하신다면
생명의친구들을 한 번 더 방문해주시어 인형님께서
현재 처한 상황에 대해 더 자세하게 나누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 정보들을 토대로 가능한 많은 방법들을 알려드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힘들지만 지금까지 잘 버텨주셔서 감사해요.
조금만 더 힘내시어 밝은 희망의 날을 맞이하시길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