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성격과 제 자아를 다 지우고
평균적인 한국인의 성격과 자아를 가지고 싶습니다.
개성이 강하다는 것은 그만큼 외롭다는 것인데
제가 그러합니다. 외로워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고독하고 슬픕니다.
미국여행을 하면서 즐겁다가도
곧 우울해집니다.
다른 사람들 인생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너무 힘듭니다.
자꾸 연락을 하는거도 지칩니다.
아직까지도 용기가 없어서 자살을 못했습니다.
죽어야합니다.
죽어야하는데
정말 힘듭니다. 용기가 없어서 못 죽는다는게
자살하는 비결이 뭘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번개탄 자살이 제일 편할까요.
어디서도 소속되지 못하고
그 누구도 저를 좋아하지 않으며
저는 더 이상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것을 그만두었습니다.
저를 좋아하지 않는데. 제가 애정을 줘야할 이유가 없잖아요.
이 감정이 타인들을 향한 분노와 증오로 바뀌기 전에
빨리 죽어야합니다.
IP : 107.77.245.2
안녕하세요 올려주신글 잘 보았습니다.
지금기분은 좀 어떠신지요?
님에 글에서 하늘보다 더 높고 넓은 외로움이 느껴집니다.
그외로움이 저에 가슴으로도 전해져서 찌릿찌릿 합니다
개성이 강하다?
다른사람들하고 잘 섞이지못하다고 이해해도 되는지요
왜 님께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도 싫고
더이상 나와 사람이 사랑하기도 싫을까요
그건 인간관계에 지쳤기 때문이겠죠
내가 왜 그렇게 까지 지쳤을까요
내가 왜 그렇게 까지 외로울까요
왜 나는 몸서리를 치고 있을까요
그이유를 저희가 같이 나누면 하고 바래봅니다
지금 이글에서는 너무나 강한 쓰나미같은 외로움이 느껴지고 님이 왜 그렇게 인간관계에서
힘들어 하는지 어떤 부분에서 가장 강한 외로움을 느끼는지 공감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글에서 님에 강점을 발견했습니다.
보통 자아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죽고싶다는감정에 빠져 삶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분노가 됐다는 것도 모르고 있는데요
님은 어디에도 소속되지않고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소속감과 외로움이
또 사랑받고 싶음이 분노가 된다는것도 아시는 분이네요
그럼 해결을 해야죠 죽긴 왜 죽습니까
님이 원하는건 소속 애정 관심 이지 죽음이 아니잖아요
번개탄 목메기 익사 뛰어내리기 죽는데 성공하리라는 보장이 있습니까
우리가 보통 얘기하는 하늘나라는 아무도 갔다와보지 않아서 얘기해줄수 없는데요
그곳에 간다고 외로움이 해결된다고 당당히 말해줄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렇게 해보시던가요
근데 그외로움은 어떻하죠 더 화가 나면 어떻하죠 더 미칠것같으면 어떻하죠
그렇지만 이곳에서 님이 채워지는 않는 소속감 사랑받고 싶은 외로움들을 이야기한다면
님은 더이상 혼자가 아니예요
그리고 우리같이 그감정들을 해결할 방법을 찿아볼수있겠죠
더이상 지쳐서 남들에게 분노하기전에 가고싶다는 님에 말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렇게 말씀하실까 마음이 아프지만 제대로 이야기하고 제대로 풀어보시긴 하셨을까 싶네요
저의 생명의 친구들은 님을 위해 함께 있습니다
부디 더 깊은이야기를 들려주시기를....
기다리겠습니다.
우리까짖거 님에 젊은 청춘에 그외로음에 한번 뎀벼봅시다
그리고 그 외로움이 무어라고 말하는지 들어봅시다
다시 오세요 님은 더이상 혼자가 아니라는거
이미 여기를 찾아오신 님에 가장깊숙한 심리적 동기는 자살방법을 물으려고 하는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이지긋지긋한 외로움에서 벗어날수 있는지 내이야기를 들어달라고 오신거라는거 아시죠
저는 알수없지만 집에서 혼자 방문을 걸어잠그고 외로와 라는 말을 열번 큰소리로 외치듯 악을 써보세요 아마 내안에 소리가 들릴거예요
왜 그렇게 외로운지 그리고 본인 이름을 열번 외쳐보세요 온갖 힘을 다해서
배와 똥꼬에 힘을 딱 주는거예요
만약에 이름이 승규라고 한다면 승규야! 승규야! 승규야! 리고 베개를 주먹으로 두둘기면서
외쳐보세요 무언가 마음에서 또 이야기할겁니다
정말 온힘을 다해 내 이름을 불렀다면 가장 밑바닥에 있는 설움이 올라올겁니다
그럼 목 놓아 우십시요
그리고나서 다시 글 써주세요
저의 정말 기다리고 있을께요
따뜻한 응원을 담아 생명의 친구들 올림
지킬앤 하이드에 지금이순간, 내가니편이 되어줄께, 신효범의 세상은 세가지 곡을 님께 추천합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화이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