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녕하세요 오늘도 우울감에 찾아왔습니다~
사실 인제는 여기다 글 남기는거 정말 지겹습니다~
그래서 인제는 정말 그만 남기구 싶습니다~
하지만 자살생각에 오늘도 또 남깁니다~
제목에서 말씀드리는 것은 저는 스트레스와 착잡함이 무진장 쌓인~
볼품없구 한심한 30세 남자입니다~
그러니 인제는 저에게 흰머리가 생기는 것이 하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쌓이구 쌓인 스트레스가 인제는 저를 백발로 만들어 버립니다~
30세에 백발이 된다는 것은 정말 있어서는 아닌 일이지요~
착잡하구 고통이 많이 쌓인 저로써는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미워도 너무나 미워진 형제와 아버지란 새끼~
훗날 훌륭하고 멋있는 인물이 되구 싶으나 드럽게 도와주지 않는 세상~
저의 집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라는 이유로 늘 서러운 삶만 살아온 나~
연인도 없는 슬픈 삶~
그리고 결혼 없이 평생 혼자 살구 싶은 저에게 날마나 결혼하라 타령~
쓸데없이 머 처먹었냐구 물어대는 세끼들~
영원히 헤어져서 다시는 보고싶지 않은 형제들~
5명의 친척동샐들에게 멋지구 모범적인 형님이자 오빠가 되구 싶은 나~
집에 친구도 초대하구 싶고요~
인제는 정말 가난의 늪에서 헤어나구 싶지만 아직도 길은 멉니다~
그러한 고통과 스트레스가 자꾸 흰머리를 만들구요~
저두 머지않아 백발이 될 것 같아 서럽네요~
더군다나 아버지라는 못된새끼는 밤낮 잠날두 많은데다~
저에게 이거저거 물어댈 만큼 먼 궁굼한건 그렇게도 많은지~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새끼예요~
올해는 취업으로 인한 혼란과 1일 아르바이트로 인한 괴로움이~
인제는 저의 몸을 더 이상 회복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 버렸네요~
이렇게 스트레스와 혼란이 끊임없이 쌓일 시~
백발이 되는 것은 물론 40살이 되기도 전에 사망할 것 같네요~
올해는 다른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아도요~
형제들이랑 아버지라는 새끼하고 영원히 이별하는 소원은~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인제 가족같은 인간들 따위는 더 이상 없어도 괜찮습니다~
어머니만 인제 가족이라구 생각할 뿐입니다~
IP : 118.221.199.25
영남님!
생명의 친구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영남님 께서는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고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과는 다르게 지금의 상황이 영남님의 소망과는 다르게 30살이 되어도 여전히 기대하던 열매는 맺히지 않아서 죽고 싶을 만큼 좌절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또한 영남님의 이러한 낙심하고 고독한 마음을 몰라주는 가족들과 주변사람들이 밉고 많이 속상하셔서 부정적인 생각의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는 상황에 빠지신 것은 아닌지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이전에 영남님께서 이 곳에 올리신 글들도 쭉 살펴보았습니다. 몇 년 동안 마음의 힘들을 호소해오신 님의 상황을 생각하면서 얼마나 막막하고 힘드실지... 제 마음도 함께 막막함으 느껴져 오는 듯 합니다.
영남님의 글들을 읽고 영남님에 대해 조금씩 더 이해해 가면서 영남님의 모습을 그려보았습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대형마트에서 아르바이트 하시는 영남님의 모습... 이모님의 잔소리를 들으며 마음의 상처를 받으며 불안감에 힘들어하시는 영남님의 모습을 잠시 상상해보았습니다. 그런 영남님께서 실제로 저와 이야기를 하고 계신다면 힘내시라고... 영남님은 소중하고 가치있고 아름다운 분이라고 영남님의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해드리고 싶습니다.
아직도 영남님은 충분히 젋고 충분히 능력이 있고 그리고 많은 가능성이 있는 존재입니다.
아버지보다 훨씬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진 사랑받을 수 있는 남성이라고 느껴집니다.
아름다운 청년 영남님! 자신의 가능성을 붙드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땅의 많은 비정규직 청년들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