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면 결혼이 코앞입니다.
내일모레면 결혼 할 애 얼굴이 왜이렇게 어둡냐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하 결혼하기싫어 죽겠습니다.
그냥 다 놓아버리고싶어요
아무것도 하기싫고 일도 하기싫도 돈도없고 아직 아무것도 시댁으로 들어간것도 없이
시간만 가서 다음주 결혼식입니다.
시댁에 눈치만 보이고 염치없고 무식한 집안이라는 소리를 듣겠지요
이미 듣고있고 욕도 합니다 예랑이는 저에게
이래나저래나 그냥 죽고싶은 마음 뿐입니다
제가 잘못한것이니까요 욕먹어도 싼거겠죠 그렇겠죠
혼자 있고 싶은데 그냥 노래듣고 영화보고 아무생각없이 있고싶습니다.
그냥 다 놓고싶습니다
사는게 지옥같네요. 전쟁이라도 났으면 , 아니면 벼락이나도 맞아 죽었으면
울면 엄마가 걱정하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요 저는
IP : 59.27.130.211
욤욤이 님!
생명의 친구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결혼 과정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으셔서 죽고 싶을 만큼 힘드시지만 사랑하는 어머니가 계셔서 그나마 버티고 계신 것 같네요.
자책도 많이 하고 계신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욤욤님이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욤욤님의 글을 읽으면서 궁금한 점은 신랑되시는 분이 예랑이라는 분인지? 아니면 다른 분인지...
두 사람이 이런 어려운 환경을 잘 극복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는 지 그 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