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녕하세요 힘겹게 지내는 31세 청년입니다.
위 닉네임으로도 여러차례 글을 남긴 바 있습니다.
지금 이 괴로운 현실을 생각하면요.
차라리 저는 농약마시고 자살하고 싶습니다.
올해 유독 괴로웠던 것은 돈이었습니다.
카드대금, 건강보험료 분할분, 한국장학재단, 카드.대출금.
언제 한번 기분이 좋아본 적이라곤 한번도 없었지요.
카드 대출금은요 저가 작년에 400만원 대출을 받은 것입니다.
인제 213만원을 상환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열심히 갚을 수 있었던 것도 기적이구요.
인제 188만원만 더 갚으면 끝나는데요.
그 때까지 잘이나 갈 수 있을지도 궁굼합니다.
그리고 올해 저를 죽도록 괴롭게 만든 건강보험료 분할분.
그건 다음달이면 끝난다구 합니다.
그러다보니 주택청약통장을 4번이나 일시 해질하니.
저로써는 서러움이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습니다.
돈도 못벌어오는 멍청한 아버지 인제 미워질대로 미워졌습니다.
저가 제목에서 말씀드리다시피.
전 과연 다시 일어나고 있는 건지 궁굼하고요.
저는 과연 다시 뛸 수 있을지도 진짜 궁굼합니다.
주택청약통장 다음달에 다시 만들 생각입니다.
그것이 25개월째가 되면 집을 분양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후년 말쯤에는 진짜 월세와의 전쟁도 끝나는건지 궁굼하네요.
가난은 정말 저같은 31세 청년이 감당하기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물론 저는 치과도 갔다와야 할만큼 돈이 필요하거든요.
충치 생긴게 있어서요 이번달엔 치과 갔다오려구요.
과연 저는 이러한 위기순간 속에서.
무사히 재도약이 가능할지 오늘도 궁굼합니다.
만약 재도약이 가능하게 된다면요
저에게 가난을 물려준 저의 아빠란 새낄 멋지게 따돌리는 것입니다.
어째 아들에게 가난을 물려주고도 뻔뻔스러운지요.
하지만 저는 지금 이 순간도 많이 괴로울 것입니다.
IP : 115.88.164.2
슈나이더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다시 뛸 수 있을지 궁금하시다구요? 슈나이더님은 이미 시작하신 것 같은데요?
급히 돈이 필요한 일이 생겨 채무가 생겼는데, 그걸 벌써 반이 넘게 갚고 있다니요...!!
매 순간 힘들어도 성실하게 임하는 슈나이더님이기에 가능한 일이겠죠?
그리고 청약통장.. 아쉽지만 해지할 수 있죠!
당장 급하니까요. 그런데 곧 다시 가입할 계획을 가지고 계시잖아요?!
인생에서 계획과 다른 일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지만,
슈나이더님 처럼 힘든 중에도 다시 차분히 쌓아 나간다면 뭐든 극복이 가능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