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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친구들에게 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물질적으로 많은 지원을 해주시는 부모님, 그에 해당하는 결과를 바라셔서
부담감이 아주 많이 갤럭시님.
따뜻한 말 한마디 보다는 물질적 지원만 해주신 부모님
그렇게 키워주심에 갤럭시님은 많이 외로우셨겠어요.
괜찮다, 애쓴다, 한마디 얼마나 듣고 싶으셨을지요.
몰아치는 부모님의 기대감으로 명문대 들어가지는 했지만, 존재로서 인정받지 못하고
갤럭시님의 마음이 많이 공허하셨을 것 같아요.
명문대.. 말이 명문대이지 얼마나 힘든 관문인데, 잘 통과하시고,
이제는 취업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의 고난의 길... 취업을 위해서 시험을 준비하셨지만
그리 쉽지 않은 현실의 벽앞에서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지.
뭔가 잘해야 인정받는 현실 앞에 얼마나 애쓰고 몸부림 치셨을지...
참으로 마음이 짠해 집니다.
몸도 마음도 지쳐가면서 시험 발표에 앞서 불안감에 시달리고 계시군요.
혼자의 마음이라면 그렀거니 하겠지만 갤럭시님보다 더 합격을 기다리시는
부모님...
얼마나 큰마음의 고통일지요.
긴장되고 또 긴장되고, 그러다 보니 능력이 발휘되지 못하고
아는 것도 제대로 기억나지 않고,
원래 불안은 그렇게 우리를 힘들게 하지요.
어느 학자가 그렇게 이야기 했대요.
우리가 도전하는 것은 이미 우리 안에 그 능력이 있어서 도전하는 거라고,
그래서 먼저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먼저라고....
갤럭시님.....
예쁘장한 외모, 명문대 그리고 남자 친구....
가치는 내가 만드는 것이지요.
시험은 떨어 질수도 있고,
갤럭시님은 님의 좋은 점들 보다는 부정적인 것만 마음에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장점을 내가 찾을 수 없다면 상담을 하시면서 자신에 대해 생각한다면 좋으실 것 같아요.
가까운 곳에 혹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있다면 그곳에 가셔서 상담을 해 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갤럭시님...
괜찮아요. 수고하셨어요. 옆에 계셨으면 안아드리고 싶은 마음이네요.
생명의 친구들에게 글 올려 주세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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