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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사이버상담실 > 공개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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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과각종세금에 지쳐서매일살고싶은생각이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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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1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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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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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올해마흔된사람입니다.어찌해서살다보니 무직으로살다이제나이만많이먹어졋고,몇해전 취업사기까지당해서,가지고있던빌라도 빚때문에 큰손해보고팔아버리고,일용직날품팔이생활하며 겨우살고있는데,요새는일도별로없어서 끼니해결도어려운데 매달세금은제때못갚아서 많이연체되어있고,조금벌어서 빚과세금겨우겨우내면 기본의식주해결도힘든상태입니다. 동사무소나구청에 사정이야기해보았지만 영세민은커녕차상위판정도 안되다며그럽니다.어디높은데서떨어져죽거나 물에빠져죽거나 음독자살할려해도 용기가없어서 죽지못해이땅에겨우발만붙이고사는 루저인생입니다.매일앞날걱정하느라 우울증약떨어지면 몸이많이아프고 그렇습니다.요새는 자는잠에 고요히죽어버렷음좋겟다는생각이들고,도무지희망이 없는거같습니다.
IP : 116.46.119.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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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드시죠?
읽으면서 저도 어떻게하나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까
님이 느끼시는 중압감이 저에게도 느껴져서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얼마나 좌절스러우실까
이런 상황이라면 나라고 죽음을 생각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안타깝고 마음이 아파오네요.
그런데 님 이건 어떤 종교적인 이야기를 하고자 함이 아니라
님이 사후세계를 믿으시든 안믿으시든 만약 자살을 시도해서 더 힘든 상황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할까요?
왜 차상위 계층이 안되는지 그걸 해결할 방법은 정말 없는건지 해택을 받으려면 님의 상황이
어떡게 변해야 하는지 우리 조금만 더 고민해 봐요
그리고 혼자서 고민하지 않으시고 이렇게 글 남겨 주셔서 너무나 감사해요.
요즘 각 시에보면 중장년 재취업을 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센터도 있더라고요
시에서 하는것이라 안전하거든요 그런것도 한번 알아보시는것도 좋을듯 해요.
저도 지금보다 젊었을때, 제 모든상황이 앞이 캄캄했었어요.
님처럼 잠이 들면서 죽고 싶었던 적이 있어요
그러다가 죽는것 또한 삶을 제기 하는것만큼이나 힘들다는걸 깨닫게 됐죠
내가 사는건 분명히 목적이 있을거야 하고 생각했어요.
이 위기를 넘으면, 상담자가 되어서 저처럼 힘들어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용기가 되어보자 하고 결심을 했죠.
그리고, 발 품을 팔고 다녔더니 조금 조금씩 그 상황이 해결이 되기 시작하더라고요.
지금은 생각하던되로 상담자가 되어 있고요
물론 과정이 싶진 않았어요 한번에 되지도 않았고요
그렇지만 중요한건 지금 저의 현재의 모습이 중요한 것이잖아요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반드시 님의 삶에 빛이 들어 올거예요
지금처럼 답답하시고 혼자서 힘드실땐 언제든 다시 글 남겨 주세요
저의 생명의 친구들이 님이 다시 힘을 내실때까지 함께 할께요
위기 라는 말은 한자로 위험할위자에 기회기자거든요 위험한동시에 또다른 기회가 된다는 뜻이예요
님 이라고 해서 저처럼 상황을 극복하지 못한다는 것은 절대로 없거든요.
그리고 저는 믿어요 반드시 극복 되리라는 것을....
제말이 부디 가슴속 깊이 진심으로 들려지길 응원하고, 하늘에 기도 합니다.
사랑합니다. 화이팅
생명의 친구들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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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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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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