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녕하세요. 오늘도 서러움에 또 방문합니다.
제목에서 보여드리듯이 사회복무요원 전역한지 벌써 1년이 되어 갑니다.
정말 어젯밤에 전역한 것 같은데 벌써 1년을 향해갑니다.
저가 사회복무요원 전역한 날짜는 2017년 8월 21일 입니다.
그러니 다음달이면 딱 1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러나 저는 돌아보면 1년을 헛되이 보낸 것 같아 서럽습니다.
정녕 원했던 여친은 좀처럼 생길 줄 모릅니다.
게다가 직장을 구하는 것도 너무나 어려운지 혼란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도 안정된 직장을 찾지 못했으니 서럽습니다.
안정된 직장을 찾아야 돈도 많이 벌 수 있을 뿐만 아니라요.
미워 죽겠는 형제라는 인간들이랑 영원히 이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11년 전부터 저의 집을 얻어서 떠나구 싶었습니다.
그러나 소원만 있었던 11년일 뿐 고통만 수두룩했습니다.
20대 시절에는 군문제와 아르바이트와 형제들에 고통이 심했습니다.
그러니 저는 이 세상 누구보다도 가장 비참한 20대 시절을 보낸 겁니다.
그러니 여친이 생긴다는 것 자체가 있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30대에 겨우 여친을 만든다구 누가 알아주지도 않습니다.
요즘이 100세 시대라구 한들 저는 그 유언비어 죽어도 안믿습니다.
100세 넘게 산다는 것도 있을 수도 없는 일인데다가요.
어차피 미래에도 불행한 날만 있는 저에게는 100세 시대 또한 반갑지 않습니다.
전역을 어젯밤에 한 것 같지만요.
1년이 되가는 아직도 안정을 찾지 못하는 저는 그야말로 한심한 존재지요.
이런 저가 자살하는 것은 정말 옳은가 봅니다.
어차피 망한 인생 어디까지 가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IP : 218.48.211.71
안녕하세요? 님의 글 장 읽었습니다. 벌써 전역한지 1년이 되었군요!! 전역을 할수 있나 싶은 나날들이 있엇는데 전역을 했을뿐만 아니라 1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니 역시 시간음 무심히 지나가나 봅니다.
불안하고 불행한 나날들을 살아오셨다고 했지만 결국 30여년동안을 또한 견디어 살아냈다는 생각도 들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불행했을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전부 다 불행하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해 봅니다. 가족이 님을 힘들게 햇지만 결국 부분일 뿐이니 말입니다. 님께서 그래도 이제까지 살아남았다면 그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생각해 보면 없지는 않을것이라 여겨집니다. 전역후 1년동안 전력투구하여 안정을 찾아셨다면 조금 더 발자국 더 나아갈 힘도 있을것이라 여깁니다. 자살하는 것이 옳을가 묻는것 자체가 이미 의미없음을 님게서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님을 사랑하고 아끼고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다보면 님께서 생각하시는 안정이 자리해 있을지도 모르지요. 님께서 생각하시는 안정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지만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