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녕하세요 30년을 불행하게만 살아온 한심한 남성입니다~
올해 30살이 된 저는 돌아보면 불행하구 비참한 기억만 있었습니다~
좋았던 날은 1일도 없었지요~
그렇게 불행을 겪은 것을 저는 "피를 흘렸다" 라구 표현합니다~
이렇게 고통과 슬픔과 불행을 많이 겪고도~
저가 사망을 하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정말 신비롭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좋은 날이 오거나 행복이 올 것이라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라구 확신하거니와 그런 날이 온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좋은 날이 온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기 마련입니다~
오죽이나 고통과 시련과 서러움이 심했길래~
그 표현을 "피를 흘렸다" 라구 표현을 했을지 짐작이 갑니다~
그 뿐만이 아니구요 피를 흘릴만큼 고통과 서러움도요~
저의 취미와 트렌드를 확 바꿔놓은 것 같습니다~
저는 최근 붉은 옷을 즐겨입는 습성이 있거든요~
저가 붉은색을 좋아하는 것도 맞지만요~
그보다 더 실질적으로는 피를 흘릴만큼 슬픔과 불행이 배경이 되었습니다~
저가 좋아하는 스포츠팀도 붉은 유니폼을 입고 뛰거든요~
울산모비스(남자 농구)와 부산아이파크가 붉은 유니폼을 입구 뜁니다~
닉네임에서 정한 "모비스"라는 이름도 저가 좋아하는 농구팀에서 따온 겁니다~
돌아보면 20대 시절에도 학창시절에도 요즘도~
저는 피를 무진장 쏟은 것만큼 고통이 심했으니 그야말로 한심한 신세지요~
사실 이 순간도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과연 저는 피를 흘릴만큼 고통을 겪은 보람이 있을지 말입니다~
그리고 피를 무진장 쏟을 정도로 슬픔과 시련을 겪었으니~
농약을 마시구 자살이나 하는 것이 좋을텐데요~
과연 자살을 하지 않은 보람이 있을지 알수가 없습니다~
IP : 202.14.90.161
더운 날씨에 생명의 친구들을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30년 동안 많은 어려운 일로 고생을 많이 하셨군요.
그런데도 이렇게 글을 올려 주시니 한심한 것이 아니라
삶에 의지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살면서 좋은 기억보다는 불행한 기억들이 생각나 우리를 괴롭게 하죠.
얼마나 힘드셨으면 “피를 흘렸다”라고 표현하시는지, 치열하게 살아오셨음이 느껴집니다.
그렇게 힘든 일들 가운데서도 무엇이 님을 이렇게 글로 마음을 그려내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행복하고 좋은 날이 오리라 기대하는 마음이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너무 시련이 길어지다 보니 누구라도 지치죠. 조그마한 희망이라도 생기면 좋으련만…….
이렇게 글을 주셔서 마음을 표현해 주시면서 기다리면 어떨까요?
좋아하는 스포츠팀 울산 모비스와 부산 아이파크가 붉은 유니폼을 입어서 좋아한다고 하시는 것을 보니, 농구경기도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얼마나 좋아하시면 닉네임도 “모비스”라고 하셨을지….
20대 학창시절에도 고생이 많으셨던 것 같은데, 고생하신 보람은 포기하진 않고 계속 노력하신다면 보람이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살아있어야 언제라도 좋은 날이 오면 볼 수 있겠지요.
마음이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생명의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나누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 아프고 고생스러운 이야기를 좀 더 구체적으로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고,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요즘은 구마다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상담을 받으시면 더 마음이 편해지실 수도 있습니다.
힘들 때마다 좋아하는 농구도 관람하고, 이곳에 글도 올려 주시고, 상담도 받으신다면 도움이 많이 되실 것 같습니다.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또 생명의 친구들에 글 올려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