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무슨죄가 있길래 저같은 아들이 났을까 생각해요
부모님만 생각하면 눈물만 나고요
성격이 내성적이라
직장내에서도 너무 착하다 이런 애기만 듣고
직장내에서도 손해만 보는거 같아요
그냥 바부 취급 당하는거 같고요
화날때도 있지만 거의 웃음으로 넘어가고
퇴근하고 집에 와서 쌍욕을 혼자 한답니다
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사람대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IP : 211.117.123.201
안녕하세요? 우영님
유난히 더운 여름이라 모두 힘들었는데
우영님은 직장 생활 대인 관계로 더 많이 힘든 여름을 보낸것 같네요.
나와 전혀 다른 사람들과 같은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생활 해야 하는 것은 정말로
큰 스트레스이지요.
그 사람들에 대해서 아는 것도 별로 없고 어떻게 반응해야 좋을지도 잘 모르겠고...
새롭게 만나게 되는 수많은 사람들의 성향을 모두 파악하는 것도 불가능하고 ....
이런 답답한 상황에 대해 부모님은 아시는지요? 부모님과 속마음을 나누는지 궁금하네요.
부모님니 걱정하실것 같아 망설이고 계시다면 지금 당장 고민이 있다고 말씀 하시길 바랍니다.
부모님은 우영님 혼자 고민하고 속 앓이 하는것 보다 같이 고민하는것을 더 원하고계시니까요.
문득
우영님 자기 자신과의 관계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자기 자신에 대해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좋아하는지 ..어느정도 스스로를 믿고 있는지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
어떨때 가장 화가 나는지 ...화나게 만드는 말이 있는 지 등등
우선 우영님 자신에게 지지하고 칭찬하고 응원하는 말을 해서 좋은 관계 맺기를 하신다면
같은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조금씩 좋아 지지 않을까 합니다.
스스로에게 지지하고 칭찬하고 응원하는 것이 어색하고 쑥스럽기도 하겠지만
자신에게 먼저 칭찬하면서 칭찬하는 말을 연습하기도하고 그 다음 직장에서도 칭찬하고 응원하는 말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관계도 좋아 질것 같은데 우영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