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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사이버상담실 > 공개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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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는 건 목이 없는 것과 비슷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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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7 2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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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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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없으면 사람은 죽죠...
그런데 돈이 없거나 부족하면 죽을 수 밖에 없거나 죽는 것과 비슷한 고통을 겪어야 하는 것 같아요...
모르겠어요...
어렸을 때는 외모나 성격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30이 넘어가니 돈 문제네요 결국...
가난하니 그냥 죽느니만도 못한 것 같고, 이대로 살다간 고독사할 것도 같고...
물론 고독사 안하고 오래 사는 사람들도 있지만 앞집에 혼자 사는 가난한 할아버지가 반은 정신줄 놓고 사는 걸 보니 가난이 너무 싫고 지긋지긋해요...
제가 남들에 비해 몸이 아파서 돈을 거의 못벌거든요...
돈만 있으면 좀 살겠는데 건강하지 못한 몸에 가난까지 겹치니 죽을 맛이네요...
혹시 다른 세상이 존재하고 인간이 환생한다면 이 지긋지긋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인생을 다시 살고 싶지 않아요... 그냥... 후우...
IP : 211.230.2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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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친구들에 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고 곤하신 것 같군요.
돈이 없거나 부족하면 힘이 없고 죽을 것 같은 고통을 때로는 느끼기도 하지요.
고통은 다양하게 찾아 오는데 그때 그때 나이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찾아 오는 것 같아요.
님은 어린시절 외모와 성격 때문에 고민이 많으셨군요.
자기 외모에 만족하는 사람은 없죠, 특히 대인관계가 어려울 때 내가 못생겨서 인가, 혹은 성격이 좋지 않아서 인가 하는 생각도 하죠.
어린시절 님도 그런 고민을 하셨군요. 저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대부분 그런 고민 속에 자기 존재를 찾아가죠.
그리고 지금은 돈이 없어서...
부자들에게 물어보면, 아마 돈 보다 다른 것 때문에 힘들다고 하겠죠.
나는 돈만 있으면 행복할 것 같은데 말이죠.
사람들은 아주 작을지라도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모를 때도 있는 것 같아요.
님은 컴퓨터, 인터넷을 다루거나 판매하는 직업이신 것 같은데, 그것 또한 좋은 것이죠.
괴로움과 부족함을 느껴 삶을 고민하고 계시니, 이 또한 좀 잘 살아 보려는 님의
모습이신 것 같아요.
가난이 지긋지긋하고 병까지 생기면 더 힘들지만,
어떤 날은 그래도 살만한 날이 있기도 할 것 같은데, 힘들고 고단한 삶 가운데도 이렇게 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함께 나눈다면, 그래도 마음만은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요?
생명의 친구들에 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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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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