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녕하세요 인제 9월은 오늘로 끝이네요............
이 순간부터 3개월이 더 지나면 저는 31살이 됩니다............
말줄임표(...........)는 그냥 재미로 쓴 거니까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저는 아직도 안정의 길은 멀기도 멀게만 느껴집니다...........
잠을 자다가도 7번이나 눈이 떠집니다...........
그리고 악몽도 자주 꾸는데다 수면량의 변화도 자주 나타납니다..........
요즘 일어나구 나면 이상하게 또 우울해집니다..........
최근 신경도 너무나 예민해졌는지 사소한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그리고 인제는 미래는 완전히 망가졌다는 생각이 너무나 굳어버렸습니다..........
한마디로 온전한 기분이 아닙니다.............
그러니 저에게 좋은 날이 온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이라구 생각이 되지요...........
마음같아서는 술을 무진장 마시구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체질상 술을 많이 마실 수 없는 체질입니다............
약간만 마셔도 얼굴이 확 붉어집니다..............
우울하구 신경과 가치관이 너무나 심하게 흔들리다 보니.............
집에 사람이 놀러오는 것도 두려워지구요...............
웃음소리와 환호성 소리만 들어도 슬픔에 잠기는 등 고통을 받지요.............
그리고 인제는 너무나 지겨워진 말 하나를 꼽자먄요................
"나는 언제 저렇게 웃어보나?" 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인젠 그 얘긴 무슨 생각으로 하는지도 모를 정도입니다............
어차피 웃을 날은 절대 오지 않을 것을 알고 하는건지요.............
가망이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하는 건지요............
그러니 인제는 명절도 저에게는 늘 슬플수밖에 없습니다.............
2명의 친척 여자동샐들 생각도 많이 나서 눈물도 쏟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의 한심한 처지를 알면 보고 싶어도 못봅니다.............
인제는 더 이상 회복이 될 수 없는 내가 되었나 봅니다............
그리고 가망이 없는 이 세상에서 사느니.................
차라리 오늘은 한강으로 내려 뛰어서 자살이나 하렵니다...........
그리고 원래 저같은 한심한 놈은 세상에 태어나지도 않아야 했었습니다...........
저가 과연 농약을 마시고나 한강에 내려뛰어 자살을 하면............
대한민국을 넘어서 온세계인이 기뻐하구요..............
연인도 없는 슬픈삶 또한 인제는 너무나 지쳐버렸습니다..............
이런 저는 과연 안정이 될 확률은 0%에 가까울 것입니다..............
오늘 저가 자살하는것이 좋을지 모르겠네요.................
IP : 118.221.199.153
안녕하세요, 로드킨 님. 생명의 친구들입니다.
남겨 주신 글을 잘 읽어 보았습니다만, 혹여 잘못된 선택을 하시지는 않았을지 걱정이 됩니다.
자살은 절대로 해결책이 될 수 없고 스스로를 해치는 일일 뿐이니 그런 일은 절대로 없기를 바랍니다.
혹여나 위급시에는 129(생명의 전화)로 연락해 보시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우선 읽어 보면서 로드킨님께서 기분상의 문제를 겪고 계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부정적이고 극단적인 생각들이나 자살 사고 등도 우울증의 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우울감이나 수면의 주기 변화를 보아도 주요우울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생각들이 드는 것은, 실제로 로드킨 님이 세상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이라거나,
뭔가 잘못되거나 한심한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라,
우울증에서 나타나는 하나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주변의 병원 기관이나 상담 센터를 찾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주변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도 간단한 상담이나 연계할 수 있는 기관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