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녕하세요 늘 자살 충동에 허덕이는 30세 남자입니다
오늘도 저는 농약마시구 자살이나 하구 싶을 정도로 우울했습니다
오늘 저는 대형할인매장에서 일했는데요
마음 같아서는 오늘이라도 한강으로 내려뛰어 자살이나 하구 싶습니다
어차피 좋은날은 절대 오지 않을 것을 잘 알면서도 자살두 안하구 있으니
그야말로 한심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흔히 대한민국은요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바뀌었다구 하던데요
한마디로 도움을 받아서 경제가 발전한 대한민국은
인제는 우리나라보다 살기 더 안좋은 나라들을 도와주는 나라가 된 것입니다
그것 역시 기적이 아닐 수 없지요
그것처럼요 늘 많은 사람들을 부러워하기만 하는 저에게요
많은 사람들이 저를 부러워한다면 그것도 적지 않은 기적일 것입니다
기적을 넘어서 저 자신을 자축할 정도로 뜻깊은 일대기적 사건일 것입니다
항상 얘기하듯이 저는 지금 저 근처에 부러운 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한마디로 저같은 놈은 이 세상에 태어나지도 않아야 했을 추한 존재지요
맛있게 먹으면서 즐겁게 사는 사람들
여친도 사긔먄서 연애두 하며 즐겁게 지내는 사람들
부자이며 멋진 집에서 사는 사람들
쇼핑도 부담감 적은 생각으로 다니는 사람들
여행두 즐겁게 다니는 사람들
저는 이런 유형의 사람들을 늘 부러워하는 추잡 더러운 신세입니다
이런 저에게 저를 부러워하는 사람이 당연히 없겠지요
만약 진짜 부러워할 사람이 생긴다는 것 역시 있을 수도 없는 일이지만요
진짜로 생긴다면 그것 역시 기적일 것입니다
저는 오늘 또 운명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1번은 어차피 부러워하는 사람과 좋은날은 절대 오지 않을 것을 알구
한강으로 내려뛰어 자살하는 것이구요
2번은 열심히 희망을 가지구 노력하면 그날이 올 것이라구 믿구
인내로 희망을 갖는 것입니다
저는 마음 같아서는 1번을 택하구 싶습니다
IP : 118.221.199.25
안녕하세요. 님^^
생명의 친구들 상담위원입니다.
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용기 내어 생명의 친구들에 방문하여, 글을 남겨 줘서 감사 합니다!^^
저의 실수로 인하여 답글이 많이 늦었는데..
며칠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자살 충동을 느끼지만...시도 하지 않고, 생명의 친구들을 친구 삼아 자주 방문해 줘서 감사합니다!^^
네델란드님의 의미 있는 선택을 잘 하신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님 주변에 부러운 사람이 너무 많은데..
사람들은 님을 부러운 사람으로 보는지 , 그렇지 않은지 궁금한도 있으시군요!
사람인지라...
자기에게 결핍된것을, 자기 보다 우위에 있는 사람을. 자기 보다 멋져 보이는 사람을...
부러워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그렇게 타인을 부러워 한다고 해서 추찹 더러운 신세라고 생각하기를 선택하는 것은..
그리고 그 선택한 것으로 인해 힘들어 하는 것 또한 님이 선택한 것이므로..
이왕이면 좋은 생각쪽으로...좀 덜 힘든 것을 선택하는 것은 어떨까요?^^
어차피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좋은 날이 온다! 오지 않는다 걱정하지 말고...
현재!! 지금!! 순간 순간을 노력하며 행복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며..
살아 가는 것은 어떨까요?^^
*사이버상담으로도 해소되지 않은 문제들이 있고, 도움이 필요할 경우.
-가까운 정신건강 복지센터가 있습니다.
방문하여 면대면 상담을 받거나….
-보건복지 콜센터: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로 전화를 해서 전화상담을 받으시면 됩니다.
항상 곁에서 친구가 되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