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녕하세요 위 닉네임으로 여러차례 하소연한 30세 남자입니다~
인제 올해도 11월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어젯밤에 2018년 새해가 시작된 것 같은데요~
저는 인제 2달 후면 30에서 31로 나이표를 바꿔서 달게 됩니다~
돌아보면 올해는 고통과 혼란과 서러움과 분삭임으로 보낸 해였습니다~
사실 올해두 스트레스를 무진장 받은 것 같아서요~
인제는 더이상 흰머리 생기는 것도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런 저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없다는 것 역시 당연한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금 이 순간 없으니까 미래에도 없는 것은 당연하지요~
이런 저가 결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있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물론 저는 결혼없이 독신으로 홀로 살구 싶지만요~
사랑하는 여자가 진짜 있어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돌아보면 올해도 "피투성이" 라는 단어를 입에 달구 지냈습니다~
올해두 그만큼 피를 무진장 쏟을 만큼 고통이 심했다는 것입니다~
간식이나 맛있는 음식들이나 저에게는 그저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이뻐보이는 여자분들도 그저 그림의 떡입니다~
오늘은 분노조절장애까지 앓은 탓에 한의원에가서 침까지 맞았습니다~
사실 저는 오늘도 한강으로 내려뛰어 자살이나 하구 싶었습니다~
어차피 가난과 고통과 서러움과 혼란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을~
저는 누구보다 잘 알구 있습니다~
여친두 절대 안생기구요, 저에게 좋은 날은 절대 오지 않을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구 있으면서 자살을 하지 않은 것이 신비롭네요~
이렇게 불행과 서러움을 잘 견뎌온 것 자체가 그저 신비로울 뿐입니다~
그리고 자살을 하지 않은 것 자체가 한이 됩니다~
저는 오늘도 또 한번 운명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1번은 좋은 날이 오지 않을 것을 잘 아니까 한강에 내려뛰어 자살하는 것이구요~
2번은 이 순간은 꼭 지나가리라 믿구 희망을 가지구 견뎌내는 것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1번을 택하구 싶습니다~
과연 현재의 고통과 혼란과 서러움과 가난이 끝날지 역시 의문입니다~
IP : 202.14.90.161
답신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오늘 확인해보니 이후로 올리신 글에 상담사분께서 먼저 답글을 올리셨네요.
이전 상담글이라 답을 간단히만 적겠습니다. 양해를 바랍니다.
여친이 생기는 30대를 기원합니다~
조금씩 세월의 흔적으로 운치있어지는 슈나이더님을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