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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사이버상담실 > 공개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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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목적을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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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1 0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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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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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도 재미도 없고 요즘 세대에 맞추지도 못하겠고
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취미생활이 그냥 요즘 세대와 동떨어진 등산, 산책, 강아지돌보기 인데
요즘 애들은 스포츠, 가수, 노래, 패션 같은거 좋아하더라구요..
진짜 요즘 유행같은거 하나도 모르니까 / 어디서부터 어떻게 알아야될지 모르니까 더 우울증 걸리고 살기싫네요.. 하 정말 사는거 지겹네요.. 아직 20대지만 자연사로 죽을때까진 얼마나 더 고통일지
나중에 암 걸릴거 같은데 이렇게 살다간
IP : 119.69.209.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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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봄이 왔는데 선생님의 취미는 이제 빛을 발할 시기 아닌가요?
등산, 산책, 강아지 돌보기
건강한 취미를 갖고 계신 선생님이 다른 사람들과 같은 취미를 갖고 있지 않다고
해서 우울해 진다는 것은 왠지 아이러니예요.
자부심을 갖으셔도 충분했을 텐데
안타깝군요.
그리고는
선생님의 요즘 애들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도 느껴집니다.
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행동으로 들어가 보아요.
요즘세대에 맞출 것인가,
나의 독특함을 즐길 것 인가를 선택할 수도 있겠죠.
등산 취미를 갖은 분들은 동호회로 잘 모이고,
산책이라면 숲길을 걸어야 할 것 같지만, 의외로 걷는 것을 좋아하는 젊은이들을 많이 만나보았답니다. 요즘 애들이요~~~.그리고 그들도 강아지는 모두 좋아 했고요.
선생님이 결코 요즘 세대와 동떨어진 분이 아닌 것 같은데요~~.
지금 제게 떠오르는 생각은 산책과 스포츠, 등산을 엮어서 할 수 있는 자전거 타기는
어떨까? 하는 거예요. 신나게 자전거를 달리며, 친구도 만들고, 잠시 쉴 때는 지역의 어느 강가에서 음악도 듣고요. 음악과 스포츠는 이미 친구가 되셨네요? 제 글에서는.......
우울한 감정과 행동을 분리시켜보세요. 우울함에도 불구하고,
그야말로 자연사를 기다리기 보다는 당장 밖으로~~~!
자전거 탈 줄 아시나요?
우울하면 하루 종일 자전거를 타는 소년을 만난 적이 있었는데, 너무 멋 있더라구요.
우울이 가져다 준 선물!
우울하지 않았다면 자전거를 종일 안 탔을 테고, 그런 말을 할 수도 없었겠지요.
우울한 감정은 그 소년의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바꾸어 주는 계기가 되어 준거죠.
적어도 저에겐 비범한 멋진 소년으로 보여졌으니까요.
우울이라는 단어가 네줄이나 반복되었네요^^* 이제는 no thanks~
아직 오지도 않은 암 덩어리들도 bye~~
대신에,
봄을 맡아보세요. 산책하기 괜찮은 날이랍니다.
이미 갖고 계신 좋은 것들( 그 우아한 취미들)을 다시 만나 주시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생명의 친구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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