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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맞아요~ 세상에는 참 많은 얼간이가 살고 있어요. 얼간이들 중에는 자신에게만 손해를 입히는 얼간이들도 있지만, 남에게까지 피해를 입히는 얼간이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얼간이들은 대부분 악한 의도를 갖고 고의로 하는 얼간이 짓보다는, 잘 해보고자 하는데 뜻대로 잘 안되어서 얼간이 소리를 듣게 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인채님을 힘들게 하는 가족 중의 “얼간이”는 어디에 속하시나요?
가족 중에 인채님을 힘들게 하고 지치게 하고 화도 나게 만드는 “얼간이”가 누군지, 어떻게 힘들게 하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지 않으셔서 잘 알지 못합니다. 행복하게 열심히 살고자 하는 인채님의 마음을 자꾸 무너지게 만드는 “얼간이”와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인간 관계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방이 바뀌어야 내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 상대방의 탓이라고 생각하니까 더 미워하게 되고 화도 나고 관계도 악화됩니다. 그런데 같은 상황에서 내가 바뀌면, 다시 말하면 ‘얼간이’를 바라보는 나의 생각이 바뀌면 오히려 관계도 편해지고 내 마음도 편해질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화를 내고 미워하는 마음은 결국에는 내게도 독이 되어 나 자신이 힘들어집니다. 남을 바꾼다는 것은 너무 힘드니까 차라리 나를 바꾸는 것이 좀 더 쉽고, 결과도 더 좋아집니다.
하루아침에 ‘얼간이“에 대한 나의 생각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시면 어떨까요? 누군가를 몹시 ’미워하는‘ 감정에서 차라리 ’불쌍하게, 측은하게‘ 여기는 감정으로 바꿔서 대하다보면 조금씩 달라지지 않을까요?
생명의 친구들이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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