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Home > 사이버상담실 > 공개상담실
|
|
 |
 |
12,261 |
|
너무 절망적입니다 |
|
 |
|
2017-05-24 02:02 |
|
 |
|
자살상담 |
|
 |
|
685 |
|
|
|
|
|
대학원을 졸업하고 몇년 째 놀고 있어요
인간관계는 전부 끊겼습니다. 너무 외롭네요. 가족밖에 말 상대가 없어요
우울증은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어서 계속 약을 먹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것저것 구직활동을 하다가 고용노동부까지 찾아가 보았고
국비지원 훈련도 받아보았는데 너무 엉망이고 형편없어서 실망하고 관두었습니다.
(그러니까 고용부에 가보라는 무성의하고 말도 안되는 답변은 자제해주세요)
사랑하던 사람한테도 심하게 배신당해서 너무 죽고 싶고요... 정말 살면서 그렇게 열정을 쏟은
상대가 없었고, 그렇게나 노력해 본 일이 없는데..너무 속상하고 죽고싶어요.
실제로 몇번 자살시도를 했습니다. 방금 자해를 하고 왔어요.
죽기 전에 그냥 제 심경이나 써놓고 가요..
정말로 안 해본 일이 없습니다. 인간관계를 유지하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었고, 일자리를 구하려고 고졸 저소득층이 이용하는 방법까지 가보았습니다. 에전에도 몇 번 자살충동이 심하게 들었을 때는 병원에 가서 주치의 선생님께 달려갔고, 약도 여러번 바꾸어서 먹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저를 살펴보면 정말로 삶에서 의욕이나 의미가 전혀 없는 진짜로 텅 빈 껍질 같은 느낌밖에 안 들어요. 무엇을 해도 재미가 없고 관심이 안 가고, 의미를 못 찾겠어요. 아무런 목표의식조차 없어요.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마음을 먹으면 곧 그게 무슨 소용이지? 하는 생각이 올라와 관두게 됩니다. 이번에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일마저 안되면 그냥 미련없이 떠나려고 해요. 안녕히 계세요.
IP : 122.32.4.30 |
|
|
|
|
 |
|
|
|
|
오늘 하루는 어떠셨어요?
님의 글을 읽으면서 빨간 장미꽃이 떠올랐어요. 빨간 장미의 꽃말은 열정적인 사랑이라고 합니다. 살면서 그렇게 열정을 쏟으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노력도 했고, 20대에 열심히 공부하며 대학원도 졸업하셨고, 여러 가지로 애쓰며 노력하시는 모습이 빨간 장미와 어울리는 것 같아서 장미님이라고 부를께요.
장미님, 열정을 쏟아 부어 사랑하던 사람에게 배신도 당하고, 인간 관계에서도 잘해보려 노력하셨고, 여기 저기 일자리도 알아보다가 쓴 잔도 마시고, 이런 여러 가지 상황들이 장미님을 힘들게 만드는 것 같아요. 이런 힘든 일련의 상황들이 장미님께서 원래 가지고 있었던 열정적인 빨간 색을 흐리게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열정을 다 바쳐 후회 없이 사랑을 하고, 힘든 대학원 공부하며 졸업하고, 여기 저기 구직 원서 쓸 때의 마음을 한번 떠올려 보세요. 분명히 장미님은 내부에 빨강을 닮은 열정이 숨어 있어요. 지금 비록 힘드셔서 아무 의욕도, 살아갈 이유도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분명히 장미님은 예전의 열정이 가득 담긴 빨강 빛깔을 되찾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장미님은 그런 힘을 갖고 계세요.
장미님의 곁에는 언제나 든든한 가족들이 있다는 것도 늘 잊지 말고 기억하시고요. 힘들고 외로울 때 언제나 말상대가 되어주는 가족들이 있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사랑하던 사람에게 배신당해 아파본 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장미님께서 사랑하는 가족들을 배신하는 일은 물론 없으시겠죠?
생명의 친구들이 장미님을 응원합니다.
생명의 친구들 드림
|
|
|
|
|
|
|
|
|
|
|
|
|
|
| |
|
|
|
|
| 14006 |
삶에 의욕이 없어요
 |
2023.10.25 04:12
2023.10.27 06:00 |
직뤠 |
177 |
|
|
|
|
|
|
|
|
|
|
|
|
| 14002 |
키작아서 죽고..
|
2023.09.25 22:36
2023.09.27 16:29 |
체념 |
209 |
|
|
|
| 14001 |
힝
|
2023.09.23 13:08
2023.09.23 22:51 |
입주청소 |
238 |
|
|
|
|
|
|
| 13999 |
우울감과 허무함..
|
2023.09.10 12:38
2023.09.14 20:34 |
턱시 |
162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