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자살 생각이있었고 시도는 하지않았으며 그저 괴롭고 힘들고 그래도 참을만한 그런거였지만 지금 오후 2시 46분 학교 상담실에서 지금 이걸 치고있는 내내 죽고싶습니다 너무 괴로워요 차라리 지금 이글 다쓰고 밖에 창문으로 뛰어 내릴까 생각중입니다. 잘 모르겠어요 너무 힘들어서 그런건지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건지
IP : 222.120.17.69
시형님 안녕하세요.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현재 스트레스가 많으신가 봅니다. 짧은 글 이지만 읽는 동안 절박한 님의 마음들이 느껴집니다. 평소 자살에대한 생각이 많으셨나봅니다. 그동안 참아왔단 님의 말씀에 제 마음도 많이 안타깝습니다.
님 무슨일 인지는 모르나.. 님께서 많이 힘드신 상황같습니다. 지금 상담실에 계시다고 하셨는데, 선생님과 고민을 나눠보세요. 님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주실겁니다. 님은 혼자가 아닙니다. 이렇게 님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실 수 있는 용기가 있으시니 님의 고민또한 잘 해결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시형님은 혼자가 아닙니다. 주변을 둘러보세요. 그리고 함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 하세요. 가까이에 학교 상담실도 있고요, 지역상담센터나 정신보건 센터에서도 상담 할 수 있습니다. 생명의 전화로는 24시간 상담이 가능하고요.
시형님, 알 수 없는 사후 세계에 님을 맡기려고 하지마시고 지금 주어진 이 순간 고민을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죽은후의 세상은 아무도 모릅니다. 님께서 지금의 문제를 잘 해결하실 수 있도록 제가 이 곳에서 님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시형님의 삶은 소중합니다. 님의 용기와 삶을 응원하며 님의 이야기 기다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