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잡고 있어도 그때뿐이고 순간적으로
대화에서 대답할때는 어김없이
시비걸고 상대 책망하는 말투가 나가요 ㅠㅠㅠㅠ
여러번 친구도 잃었는데 이런식으로
계속 가다가는 세상에서 혼자살거같아요
대화 속에사 순간적으로 말투 시비조로
안 하는 방법좀 조언해주세여 ㅠ
어쩐 생각을 하고 있어도 다 잊어버리고 또 그래요 ㅠㅠ
IP : 115.95.102.28
고민중님!
생명의 친구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부정적인 말투를 고치는 방법을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말투 때문에 대인관계에 지장을 느끼고 계신다니 안타깝습니다. 이 문제로 특히 이 글을 올리신 어제 많이 속상한 일이 있으셨던 것 같기도 하구요.
이 짧은 증상만으로 해법을 찾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말투가 부정적인 원인은 여러 가지일 수 있습니다. 행동적으로는 누군가의 행동이 모방되었을 수가 있겠고 인지적으로는 자기 자신에 대한 불만이나 또는 세상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다른 사람들에 대한 전반적이고 깊은 부정적인 생각이 원인 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한 듯 한 증상도 사실 그 원인을 확인하려면 자세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간단해 보이는 습관도 수정하려면 정말 오래걸리고 많은 인내심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 있는데... 고치는 데 10년도 넘게 걸렸습니다. ㅋ
그래도 거의 고쳤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그런 말투가 어떨 때 주로 나타나는 지 궁금합니다. 항상 그런 것으로 표현하셨는데... 혹시 특별히 더 그런 말투가 많이 나타나는 상황이 있는지도 생각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기도하구요.
혹시 자기 자신과 타인에 대해서는 어떻게 느끼고 계시는 지 궁금합니다.
일단 가장 일반적인 경우 인지행동치료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인지행동상담을 잘 하실 수 있는 상담가를 만나보실 수 있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인지행동치료가 궁금하시면 관련 서적을 찾아서 읽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검색을 해보니 김정민 역이고 저자는 J. H. WRIGHT, M. R. BASCO, M. E. THASE인 책이 학지사에서 나와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