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하루하루 너무 살기 싫어요
하루하루 웃을날도 없고 우울하기만 하고 남들을 보면 다 행복해 보이는데
이게 전부 어릴적부터 부모들이 저한테 해 온게 그대로네요
에휴 ~ ~ 저도 이제 모르겠어요
그냥 내일 집 나갈래요
돈은 없지만 바닷가 근처에 놀러갈라구요
그럼 얼어죽든지 말든지 하겠죠
IP : 119.69.209.142
안녕하세요? 사이버상담실에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글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짧은 글 속에서 님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여러가지 일들이 많으신 것 같군요
그래서 평소에는 괜찮은데 이렇게 마음이 울적하면 지금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남들을 보면 다 행복해보이는데... 이 부분은 내 마음이 편하지 않을때 느껴지는 기분이겠지요
실제로 남들이 다 행복할리 없지만 내가 기분이 좋지 않으니 나보다 나아보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집을 나간다고 해서 달라지는 부분이 있는지요?
만약 그런 부분이 아니라면 놀러간다는 내용으로 단단히 두꺼운 외투 챙겨입으시고 정말 놀러가는 기분으로 다녀오셨으면 합니다.
기분이 나아지면 다시 한번 글을 올려주시길 부탁드리고요
어떤 부분때문에 웃을 날이 없고 우울하기만 하셨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의논해주셨으면 함께 더 고민하였겠지만요 짧은 글에 님을 다 알 수는 없는 부분이라서 님에게 그저 힘내시라고 말씀드리며 이만 물러갈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