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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사이버상담실 > 공개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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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없어서 죽고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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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1 15: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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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블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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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먹도록 친구하나 없고 당연히 여친도 없습니다
막노동하면서 폭언이나 듣고 있고
아무나 붙잡고 죽기 살기로 싸우고 싶습니다 ㅜ
메갈리안들 때문에 안그래도 여친없어서 속상한데
더욱 빡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아이스블루 ㅠ
IP : 218.238.141.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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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점점 봄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법 날은 차갑고, 얼었서 단단했던 땅이 점점 흐물거리고 있습니다. 분명 봄은 올 것이고, 우리는 화사하게 핀 꽃을 보게 될 겁니다.
겨울 내내 땅 속에서 얼었던 씨앗들이, 그 눈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세상에 드러나는 순간.
우리는 감격하고, 기뻐합니다.
그 인내하는 시간, 감춰져 있던 시간.
하지만 그 씨앗들은 분명 가만히 있지 않았던 겁니다.
연초록 잎과 꽃을 피우기 위해.
님에게, 오늘 하루 일상은 신나는 일도 없었을 테고,
힘든 일 끝에 폭언으로 기분 상하고. 화는 나는 데 좀체 풀 곳은 없고.
누군가 님을 다독여줄 수 있다면...
그랬다면 정말 좋았을 테지만,
그 옆에 잠시라도 저희를 통해서, 조금의 기운이라도 얻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 님에게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힘들고 지쳤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생명의친구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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